나는 미혼부 연예인과 결혼했다
장정윤 지음 / 선스토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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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누군가에게는 선행 학습이 될 것이고, 신혼인 누군가에겐 격려가 될 것이고, 그 시간을 이미 지나친 누군가에게는 그동안 삶에 대한 위로가 되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 혹은 아무것도 못 얻어 갈지라도 재미만은 보장하니 이왕 이 책을 잡았다면 끝까지 읽어보길 바란다. - '프롤로그' 중에서

🗒나의 존재를, 가치를, 있는 그대로
인정받는 것이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날 하염없이 사랑했던 사람들이 있다는 건
내가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의 재료가 된다.

🗒결혼하면 둘이 하나가 되는 거라고 착각했더랬다. 승현의 마음이 내 마음과 같을 거라고 생각하고 기대했다. 하지만 우린 사랑으로 엮인 타인과 타인일 뿐이다. '나였으면 그랬을 텐데.'라는 생각은 다리가 하나 없는 의자에 불안하게 앉아 있는 것과 같다. 나는 결심했다. 그와 나를 분리하기로, 그리고 결혼 전처럼 내 두 발로 잘 서있기로.

🗒드라마 <최고의 이혼>에 이런 말이 나온다. 남이랑 가족이 된다는 건 바닥을 닦는 것과 비슷하다고. 닦을 때마다 매일 안 보이던 흠들이 보이고 그래서 지우고 덮고 더 열심히 닦는다고. 흠 없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40년 가까이 따로 살다가 만난 승현과 나는 지금도 달라도 너무 다르다. 그래도 우린 서로 기꺼이 서로의 흠을 덮고 닦아줄 마음이 있다. 그런 사람을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일단 이 결혼생활의 반은 성공 아닐까.

🗒인생은 종종 생각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파리까지 와서 부대찌개를 먹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하지만 그래서 사는 게 재밌다. 우리는 앞으로도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일을 겪으며 살게 될 것이다. 때론 견딜 만하고 때론 많이 아프겠지. 그래도 목적지로 향하는 길 내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두려울 것 없다. 그러니까 씩씩하게 어떤 길이든 가보는 걸로.

🗒자신을 믿기에 자신의 선택도 최고라 믿고 결국 최고의 것들만 가진 승현. 그렇게 날 최고의 자리에 올려준 사람. 승현을 보며 배운다. 남과 비교하다 보면 절대 최고를 가질 수 없다는 걸. 나에게 최고인 것이 최고라는 것. 승현이 미혼부 연예인이라 할지라도 나에겐 그와의 결혼이 최고의 선택이었음을.

💬살림남을 통해서 김승현 님 가족들을 알게 되고 늘 챙겨보곤 했다. 그래서 이 책도 읽어보고 싶었다.

"나는 이 에세이를 이혼 위기에 있을 때 쓰기 시작했다."

이렇게 솔직하게 쓰신 글 덕분인지 이야기가 더 공감되고 와닿았던 것 같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함께 미소도 짓고, 화도 나고, 속상해하기도 하면서 감정이입하며 읽은 것 같다.
나의 결혼 생활도 되돌아보게 되면서 작가님도 이해가 되고 다른 사람들도 다 비슷하게 살아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결혼 생활 동안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지금 내 옆에 있는 남편이 최고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내 옆에 있는 내 사람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랑합니다 남편💗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바탕으로 작성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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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저택과 마법의 향기 1 - 수상한 향기 약국 오싹한 저택과 마법의 향기 1
안나 루에 지음, 클라우디아 칼스 그림, 전은경 옮김 / 아울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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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저택과마법의향기_수상한향기약국 #서평단
#아울북 #판타지소설 #입문책 #베스트셀러#어린이평가단

루치와 벤노는 낯선 도시의 낡은 '에비 빌라'로 이사온다. 루치는 건물 외관이 구석구석 부서졌고, 제대로 닫히는 유리창이 하나도 없고, 페인트칠은 벗겨지고, 엄청나게 이상한 냄새를 풍기는 빌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으스스하고 미스터리한 일들이 생겨나는 온실안. 루치, 벤노, 마츠가 찾아낸 향기 약국에서 이상한 일들이 펼쳐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책을 읽다보니 묘하게 빠져들게 되어 완독하게 되었다. 글이 빼곡하긔ㅣ 많아서 아이가 읽기 힘들어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집중해서 잘 읽어주었다.
향기라는 소재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기다리게 만드는 책인 것 같다. 아이들의 첫 판타지 소설 입문용으로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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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명 - 우리나라 나비를 세계에 알린 곤충학자 새싹 인물전 69
최은옥 지음, 이경석 그림 / 비룡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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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처음 읽는 인물 이야기
비룡소 새싹 인물전 69. 우리나라 나비를 세계에 알린 곤충학자 '석주명'

우리 집에는 곤충과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가 있다. 장래희망이 곤충 과학자인 우리 아이를 위해 곤충학자 석주명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1908년 평안남도 평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동물을 좋아하고 키우며 한 마리 한 마리에게 생김새와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주고 나이를 속이고 보통학교를 갈 만큼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컸던 인물. 송도 고등 보통학교 시절 꼴찌를 경험한 후, 마음을 다잡고 공부에 열중하고, 농업이나 축산보다는 농생물학이 끌려 곤충의 연구의 첫 단계인 '나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그의 나비 연구의 시작이 되었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하지 않았던 조선의 나비를 연구하기로 결심했다. 자라면서 조선인은 학자가 될 수 없다는 편견을 부순 세계적인 나비 학자 석주명.

책을 읽으면서 나비에 대한 열정과 용기! 그리고 그 당시 상황을 생각해 보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민지라는 조선의 환경과 6.25전쟁까지... 마지막 장에 생애를 연도별로 정리해 준 것도 인상 깊었다.

인물전, 위인전 잘 안 읽는 아이인데 이건 본인의 관심분야여서 그런지 너무 좋아했다. 새싹 인물전은 초등학생들이 읽기에도 어렵지 않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동화책처럼 술술 읽히는 인물전인 것 같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를 알 수 있으며 그분들의 삶을 읽으면서 꿈을 키우고 이루어 가는 과정을 배울 수 있지 않을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인물 책도 아이와 함께 꾸준하게 읽고 이야기 나눠야겠다.

@birbirs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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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멍꽁멍 그림수학 1 - 0층은 왜 없어? 꽁멍꽁멍 그림수학 1
장경아 지음, 김종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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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받았을 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했다. 읽어보니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호기심들을 재밌게 풀어놔서 아이들이 푹 빠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도 앉은 자리에서 읽고 나에게 조잘조잘 퀴즈를 내면서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행복했다.
꽁냥꽁냥 그림과학 1,2 권에 이어 귀여운 그림 만화로 통통 튀어나오는 궁금증을 해결하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의 재미를 알아갈 수 있는 책! < 꽁멍꽁멍 그림수학1> 신간도서가 나왔다.

아이가 읽고 나도 읽어봤는데 어른인 나도 궁금했던 주제들, 그리고 예전에 아이가 물어봤을 때 바로 이야기해주지 못했던 주제들도 있어서 반가웠다.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해서 궁금한 게 많은데 이 책을 보고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 같다. 수학동화라고 해서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더 흥미를 가지게 될 것 같다.

0층은 왜 없어?
바닷가 모래는 모두 몇 개 일까?
내 몸이 개미처럼 줄어든다면?
2000원 지폐는 왜 없을까?
스마트폰 비밀번호는 몇 자리로 만들까?
교통 표지판 모양은 왜 다를까?

누구나 한 번쯤은 궁금해하고 질문해 봤을 법한 17가지의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맛있는 딸기 케이크 먹는 걸 제일 좋아하고 똑똑한 탐정이 되어 수학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싶은 꽁멍이와 날들과 똑같은 건 싫고 엉뚱한 질문에 대답해 주는 꽁멍이와 늘 함께 하고 싶은 엉뚱하고 귀여운 통통이가 함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수학은 늘 생활 속에 가까이 있어요!
꽁멍이나 통통이처럼 여러분도 생활 속에서 엉뚱한 질문을 많이 해 보길 바랄게요.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도 '왜?' 또는 '꼭 그래야만 해?'라는 생각으로 다시 보면, 몰랐던 신기한 보물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준비되었다면 꽁멍이와 통통이를 만나 봐요!
- '머리말'중에서

#꽁멍꽁멍 #신간도서 #인기도서 #수학도서 #와이즈만북스 #꽁멍꽁멍그림수학 #수학공부 #추천도서 #와이즈만북스모니터단16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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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해결사, 사이다 탐정 4 - 라이벌 콜라 탐정의 등장 사이다 탐정 시리즈 1
백명식 지음,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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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의 최애!! 기후 위기 해결사 사이다 탐정 신간이 나왔습니다.
1~3권을 읽으면서 항상 다음 신간을 기다렸는데 이번에는 4권을 보기 전에 다시 읽어봐야겠다며 진심을 보여주신 아드님^^

"기후 위기 해결사, 사이다 탐정 4. 라이벌 콜라 탐정의 등장"에서는 비가 쏟아지는 어느 날, 헬시푸드시에 물난리가 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라이벌 콜라 탐정의 등장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마카롱 시장은 누구든 문제를 해결하는 탐정에게는 헬시푸드시 최고의 탐정상을 수여하겠다고 해서 두 탐정이 승부욕을 활활 불타올랐습니다.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서 아이들이 좋아하나 봐요.

이번 편은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해서 다루는데 알기 어려운 용어를 설명 해주고, 비가 많이 오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잘 들어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범인이 누구 인지 사이다 탐정과 함께 추리하면서 중간중간 퀴즈도 풀어보는 재미도 있어서 푹 빠져듭니다.

4권에서는 초등 과학 교과과정에서 나오는 날씨와 우리 생활, 생물과 환경, 동물의 생활과 밀접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재미난 스토리와 과학 상식도 함께 채울 수 있은 와이즈만북스의 사이다 탐정!
다음은 어떤 이야기도 우리에게 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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