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처음 읽는 인물 이야기비룡소 새싹 인물전 69. 우리나라 나비를 세계에 알린 곤충학자 '석주명'우리 집에는 곤충과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가 있다. 장래희망이 곤충 과학자인 우리 아이를 위해 곤충학자 석주명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1908년 평안남도 평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동물을 좋아하고 키우며 한 마리 한 마리에게 생김새와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주고 나이를 속이고 보통학교를 갈 만큼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컸던 인물. 송도 고등 보통학교 시절 꼴찌를 경험한 후, 마음을 다잡고 공부에 열중하고, 농업이나 축산보다는 농생물학이 끌려 곤충의 연구의 첫 단계인 '나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그의 나비 연구의 시작이 되었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하지 않았던 조선의 나비를 연구하기로 결심했다. 자라면서 조선인은 학자가 될 수 없다는 편견을 부순 세계적인 나비 학자 석주명. 책을 읽으면서 나비에 대한 열정과 용기! 그리고 그 당시 상황을 생각해 보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민지라는 조선의 환경과 6.25전쟁까지... 마지막 장에 생애를 연도별로 정리해 준 것도 인상 깊었다.인물전, 위인전 잘 안 읽는 아이인데 이건 본인의 관심분야여서 그런지 너무 좋아했다. 새싹 인물전은 초등학생들이 읽기에도 어렵지 않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동화책처럼 술술 읽히는 인물전인 것 같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를 알 수 있으며 그분들의 삶을 읽으면서 꿈을 키우고 이루어 가는 과정을 배울 수 있지 않을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인물 책도 아이와 함께 꾸준하게 읽고 이야기 나눠야겠다.@birbirs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비룡소 #새싹인물전 #서평단 #초등학생이처음읽는인물이야기 #곤충학자 #석주명 #초등학생책 #최은옥글 #이경석그림 @birbi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