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움직인 문장들 - 10년 차 카피라이터의 인생의 방향이 되어준 문장
오하림 지음 / 샘터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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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는 이유가 있다. 책 속의 모든 문장은 '나틀 움직이는 문장들'이다. 나의 감정을 움직였고, 나를 당장 행동하게도 했다. 하나의 진리만 알던 나의 생각을 바꿔준 문장도 있고, 나를 반성하게 만든 문장도 다수다.

이 문장들이 어떤 방식으로 당신을 움직이게 될지는 이제 읽는 사람의 몫이 되었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이 책의 어딘가 당신의 문장이 하나쯤은 있길 바란다.
- '여는 글' 중에서

"너무 행복하고 너무 기쁘지 않아도 되니 그냥 평범한 하루. 나에게도 내 주변에도. 어쩌면 그 어떤 날보다 더 소중할지 모르는 잘 지나간 하루를 자신도 꼭 기억하며 살고 싶다."고.
잠자리에 누웠을 때 그다지 걱정이나 기억에 남는 일들이 없었던 하루. 어떠한 고마움도 소중함도 느낄 수 없는 지극히 무채색의 하루. 지금의 우리를 만든 하루란 그런 무탈함의 합일지도.

돌아갈 수 없는 과거나 미리 갈 수 없는 미래를 부러워하지 않고, 지금의 유일함을 만끽하며 현재를 마주 보는 순간 나다움은 완성될 수 있다. 방법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다.

"내가 보낸 시간동안 버릴 게 하나도 없네."
그저 묵묵히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다 보면 그 점들을 엮어 나만이 완성할 수 있는 새로운 그림이 생겨나지 않을까.


📝책을 읽으면서 나의 마음을 움직였던 문장들이 있어 반가웠고, 그 문장들로 작가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 느낌이 들었다. 나의 마음을 움직인 문장들을 읽고 또 읽다 보니 나도 작가님처럼 문장들을 모으고 싶어졌다. 나만의 문장들을 채워가며 2024년에 멋지게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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