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에는 이유가 있다. 책 속의 모든 문장은 '나틀 움직이는 문장들'이다. 나의 감정을 움직였고, 나를 당장 행동하게도 했다. 하나의 진리만 알던 나의 생각을 바꿔준 문장도 있고, 나를 반성하게 만든 문장도 다수다.이 문장들이 어떤 방식으로 당신을 움직이게 될지는 이제 읽는 사람의 몫이 되었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이 책의 어딘가 당신의 문장이 하나쯤은 있길 바란다.- '여는 글' 중에서"너무 행복하고 너무 기쁘지 않아도 되니 그냥 평범한 하루. 나에게도 내 주변에도. 어쩌면 그 어떤 날보다 더 소중할지 모르는 잘 지나간 하루를 자신도 꼭 기억하며 살고 싶다."고.잠자리에 누웠을 때 그다지 걱정이나 기억에 남는 일들이 없었던 하루. 어떠한 고마움도 소중함도 느낄 수 없는 지극히 무채색의 하루. 지금의 우리를 만든 하루란 그런 무탈함의 합일지도.돌아갈 수 없는 과거나 미리 갈 수 없는 미래를 부러워하지 않고, 지금의 유일함을 만끽하며 현재를 마주 보는 순간 나다움은 완성될 수 있다. 방법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다. "내가 보낸 시간동안 버릴 게 하나도 없네."그저 묵묵히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다 보면 그 점들을 엮어 나만이 완성할 수 있는 새로운 그림이 생겨나지 않을까.📝책을 읽으면서 나의 마음을 움직였던 문장들이 있어 반가웠고, 그 문장들로 작가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 느낌이 들었다. 나의 마음을 움직인 문장들을 읽고 또 읽다 보니 나도 작가님처럼 문장들을 모으고 싶어졌다. 나만의 문장들을 채워가며 2024년에 멋지게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