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하면 괜찮은 결심 - 예민하고 불안한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정켈 지음 / 아몬드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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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7
유난이라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듣고 살았는데 이런 날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심지어 칭찬해주는 친구가 있다니. 덕분에 나답게 있는 이 시간이 불편하지가 않아.

p.318
"오늘도 나답게 살아가기"

p.321
혹시 우리 자신이 위험에 빠질까봐 스스로를 지키려고 하는 마음에서 나온다는 걸 알아.
더 잘 살고 싶은 마음을 가지는 건 당연한 일이니, 좀더 용기를 가져보는 거야.

이 책을 읽기 전 표지에 "예민하고 불안한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두 친구가 걱정이 되었다. 잘 지낼 수 있을까?
그런데 읽으면서 전혀 트러블 없이 어느 순간 서로의 빈 곳을 채우면서 지내는 게 아닌가
그리고 둘의  모습이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책 속에서도 '예민하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책 속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이야기이다.
특히 택배 상자 이야기는 진짜 공감이 갔다.
나도 상자를 받으면 여기저기 닦고 특히 코로나 때문에 소독약 뿌리고 놔뒀다가 들고 들어오고... 난리를 쳤던 기억이 ㅋㅋㅋㅋㅋ
비밀번호도 되게 신중하게 만들고 ... 특히 외출 전 가스불은 잠갔는지... 전등은 다 끄고 나왔는지 ... 콘센트는 뽑았는지... 등등 너무나 공감 가는 이야기가 많아서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나는 조심이와 조금 비슷하다라고 느꼈다ㅎㅎ

불편하지않고 당연하다고 느껴지는 책 속 이야기♡

책을 읽으면서 재밌게 읽어서 주변사람들에 추천해주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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