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때로 도둑보다 더한 것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그때는 시이 낯선 별에 불시착한 갈 곳 없는 영혼처럼 느껴진다. 산티아는 어디든 갈 수 있는 바람을 부러워한다. 그리고 문득 깨닫는모험을 떠나지 못하게 자신을 가로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사실을
잘 가라 슬픔이여어서 오라 슬픔이여너는 천장의 선 속에 새겨져 있지너는 내가 사랑하는 눈 속에 새겨져 있지너는 비참한 것과는 좀 달라아무리 가련한 입술이라도 너를 드러내는 건미소를 통해서니까반갑다 슬픔이여다정한 육체들의 사랑사랑의 힘거기에서 배려가 생기네몸 없는 괴물 같은무심한 얼굴슬픔의 아름다운 얼굴,
나를 많이 오해했던 사람.그래서 한쪽으로 내가 많이 미워했던 사람.바람에 동백나무가 잠시 흔들린 것뿐인데 그 사람이 온 것처럼바람 향이 나를 툭 치는 것 같아 나는 뒤를 돌아다보았다. 바람의 향기보다 더 좋은 향기는 세상에 없다고 내가 언제 당신에게 나지막이말했었다. 바람 부는 날을 제일 좋아한다고 당신도 말했었다.
- 내가 너를내가 너를얼마나 좋아하는지너는 몰라도 된다.너를 좋아하는 마음은오로지 나의 것이요,나의 그리움은나 혼자만의 것으로도차고 넘치니까……나는 이제너 없이도 너를좋아할 수 있다.
배움20 행복은 사물들을 보는 방식에 있다.배움13 행복은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쓸모가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배움23 행복은 다른 사람의 행복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