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혼자에게
이병률 지음 / 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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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많이 오해했던 사람.
그래서 한쪽으로 내가 많이 미워했던 사람.
바람에 동백나무가 잠시 흔들린 것뿐인데 그 사람이 온 것처럼바람 향이 나를 툭 치는 것 같아 나는 뒤를 돌아다보았다. 바람의 향기보다 더 좋은 향기는 세상에 없다고 내가 언제 당신에게 나지막이말했었다. 바람 부는 날을 제일 좋아한다고 당신도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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