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본깨적 - 평범한 직장인이 대체 불가능한 프로가 되기까지
박상배 지음 / 다산3.0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출근하기 싫은 오늘은 월요일~~
직장으로 향하는 길이 멀게만 느껴지신다면, 매일 아침 마지 못 해 그 길을 걷고 계신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세요.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하나요?
지금 하는 일에 자신의 능력 전부를 쓰고 있나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지도, 전력을 다하지도 못하며 만족도 탁월함도 존재하지 않는 상태-
대다수 직장인들이 처한 이 현실을 '직장인의 비극'이라 부릅니다.



<현장 본깨적>은 직장에서 수행하는 업무를 '프로젝트'와 '노가다'로 구분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계신가요?
마음이 두근거리는 도전으로 나의 성장을 이끄는 프로젝트인가요,
오로지 생계를 위해 지시한 그대로 실행하는 노가다인가요?


<현장 본깨적>은 2013년 출간한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독서법 본깨적>의 현장편으로
독서경영 전문가로 200여 개의 기업을 컨설팅하며 개발한 업무 실행력 솔루션을 담고 있습니다.
본깨적이란, 보고 - 깨닫고 - 적용한다는 뜻으로
사안의 핵심을 명확히 보고, 그것을 자신만의 언어로 깨달은 뒤 이를 내 삶에 적용하는 생각법입니다.

[읽고- 깨닫고- 적용하기]는 평소 제가 실천하고 있는 독서 방법이기도 해서 매우 흥미롭게 읽었어요.
전편인 독서 본깨적도 궁금하더라고요~



저자는 일을 4단계로 구분합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100세를 기준으로 1세~30세는 배움의 시기인 '학업',
31세~50세는 일의 의미를 발견하는 '의업',
51세~70세는 일의 밀도를 높이는 시기로 '근업',
71세~100세는 지금까지 일하며 만들어온 가치를 세상에 공유하는 '전업'으로 볼 수 있는데.
<현장 본깨적>의 목표는 바로 마지막 단계인 전업!
나이가 들어도 은퇴하지 않고 '영원한 현역'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가치를 후대에 전하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연금 따위에 기대는 것보다는 더 확실하게 노후를 준비할 방법이 있다. 바로 '영원한 현역'으로 남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도 은퇴하지 않고 현역으로 일하는 것보다 좋은 노후 대비책은 없다. 단순히 경제적 걱정만 덜어지는 것이 아니다. 일을 하면서 얻는 행복은 그 어떤 가치와도 비교할 수 없다."


연금 따위는 필요 없는 영원한 현역이 되자?
노후 대비책으로 연금 대신 영원한 현역을 준비하라니- 얼핏 들어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죠?

하지만 저자는 자신 있게 이야기합니다. 충분히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미 실현한 사람도 많다고요.
중요한 건 31세부터 50세까지, 의업의 단계 20년을 잘 보내는 것인데,

책은 직장인의 업무를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합니다.


업무는 중요도와 자신의 능력에 따라, '쓰레기, 취미, 스트레스, 프로젝트'로 나눌 수 있는데
업무와 무관한 취미를 업무 능력 향상에 활용하는 방법(취미→프로젝트화),
중요한 일이지만 능력이 부족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스트레스→프로젝트화),
프로젝트를 더 효과적으로 우수하게 달성하는 방법(프로젝트의 극대화)을 제시합니다.

추상적인 방법만 담겨 있었다면 읽는 내내 시큰둥 했을 텐데,
매 꼭지마다 구체적인 실행 방법과 이를 실천해 변화를 이룬 사례들을 다루고 있어요.
저는 직장인이 아닌지라 크게 관련이 없는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집중해서 흥미롭게 읽었어요.

제가 두 눈을 반짝이며 몰입해서 읽은 부분은 3장, '실행력'인데요,
저자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실행'이 아니라 실행을 지속하는 '힘(=실행)'이라고 말하며
작심삼일에 그치고 마는 다짐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실행력의 세 가지 핵심 키워드는  '즉시', '반드시', '될 때까지'
어찌 보면 이것도 참 뻔한 말인데.. 뻔한 말을 뻔하지 않게- 엉덩이가 들썩거리게 만드는 게 또 실력이더라고요.
'난 의지가 부족해, 인내심이 없어, 절실하지 못해'라며 자괴감에 빠질 필요가 없다고…
인간의 뇌는 태생적으로 변화를 싫어하기 때문에 온갖 노력을 해도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기 십상이라며
당연한 실패에 굴하지 말고 실패를 경험할 때마다 '즉시' 또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말해요.

작심삼일을 두려워하지 마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반복되는 실패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진정 부끄러운 것은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
끊임없이 시도하고, 실패하고, 또 '즉시' 시도하라.
'될 때까지'  '반드시' 시도하면 당신은 무엇이든 전부 이룰 수 있다.


<본깨적>은 실행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으로 '8주 프로젝트'를 제시합니다.
8주는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기간이니 무엇이든 자신이 이루고 싶은 변화를 골라 도전해보라는 거예요.
저도 일단 8주를 목표로! 열심히 달려보려고요~~


마지막 4장에서는 매뉴얼 바인더와 주간업무계획표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현장'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남다른 성과를 이루며 현장을 장악하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권하고 싶어요.

"우리가 성공하지 못하는 유일한 이유는 성공을 멀리서 찾기 때문이다!
우리의 인생을 바꿀 답은 오직 자신의 현장에 있다."


오늘 내가 속한 이곳에서 내 인생을 변화시킬 열쇠를 찾는 방법.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하는 행동 변화 프로젝트!!
직장인의 비극에 빠져 계시다면, 노가다 인생을 반복하고 계시다면,
<현장 본깨적>과 함께 인생을 바꾸는 8주 프로젝트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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