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멘트는 그림책의 이 마지막
페이지에서 나온 거예요~
언니가 말했어요.
"세상 모두가 서로 손을 잡으면 장갑은 없어도 돼."
보기만 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죠?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문장들이라 한
번만 읽어줘도 거의 다 기억을 하더라고요.
글밥이 많지 않아서 아주
어린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다섯 살인 딸아이는 손을 맞잡은 동물 친구들이 몇 명인가 하나씩 세기도 하고,
사자가 어디 있나, 호랑이가 어디 있나 동물 친구들을 찾기도 하고-
물속에 사는 친구들만 골라보기, 날아다니는 친구들만 골라 보기, 손이 없는 친구들을 골라보기
등등
동그랗게 늘어선 친구들 그림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읽고 또 읽고 있어요♡
모든
페이지에 소복소복 내리는 하얀 눈도 예쁘고,
오동통통 아기자기한 파스텔톤의 그림이
어린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요~
장갑이 없어도 온 세상이 따뜻해지는 마법은 서로가 맞잡은
두 손이라는 메시지가 더없이 따뜻하지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다는 올겨울-
가슴까지 뜨끈해지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한 권으로 월동준비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