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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 ㅣ Studioplus
존 클라센 그림, 맥 버넷 글,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7월
평점 :
시공주니어
세모

(존 클라센 그림 ㅣ 맥 바넷 글 ㅣ 서남희 옮김)
대상 : 4세 ~ 7세
칼데콧 상 수상 작가 존 클라센과
맥 바넷의 모양 친구들 3부작 첫 번째 책
세모가 사는 집은 세모, 문도 세모, 집안의 액자도 세모
온통 세모네요 .
세모는 몰래 장난치고 싶어 네모에게 가요.

작은 세모를 지나
중간크기 세모도 지나
아주 커다란 세모도 지나요.
그리고 모양은 모양인데. 이름 없는 모양들을 지나가지요.
정말 이름 없는 모양들도 있네요.
모양하면 세모, 네모, 동그라미 등등을 떠올려 보는데...
더 예쁘게 보이고, 멋있는 모양들을 잊고 있었어요.
아이와 책을 같이 있는 저도
놓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어서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주 커다란 네모를 지나고
중간 크기 네모를 지나고
작은 네모를 지나
온통 네모인 네모의 집에 왔어요.
세모는 네모가 뱀을 무서워하는것을 알고
뱀처럼 "슷슷!"하고 소리를 냈어요.
눈이 휘둥그레진 네모!
세모는 장난기가 발동해 더욱 "스슷! 스으읏! 슷슷슷슷!"
겁을 잔뜩 먹은 네모의 모습을 지켜보는 세모
정말 장난꾸러기 같죠.^^
세모도, 네모도 어쩜 저리도 귀엽나요?
꼭 우리아이들 모습 같아요.
6살 둘째도 네모의 놀라는 모습에 키득키득
세모와 같이 장난치는 중이예요. ^^


네모는 알아채고 세모를 쫒아가요 ^^
세모도 네모도 이름 없는 모양들이 있는 곳
이곳을 무척 좋아할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물은 자유자재로 모양을 바꿀 수 있어요. ^^
어떤 모양이 될 수도 있는거죠.
아이에게 무슨 모양이 되고 싶냐고 물으니
최강이 되고 싶다며
검은색이 되고 싶다고 하네요
어떤 색을 섞어도 모두 검은색이 된다네요

세모의 집에 들어갈뻔한 네모
문에 끼어버린거죠 ^^

세모는 재밌어서 웃어요.
그런데 집안이 너무 어두워져 이번에는 세모가 눈이 휘둥그레지네요
세모에게
"네가 어둠을 무서워할 줄 알았지롱
하는데...
뭐뭐 했지롱~! 하는 말이 아이는 무척 재미나나봅니다
말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보니
아이가 롱자가 어떤거냐며 묻더라구요 ^^
글자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어요

책을 읽고 나니 아이들의 순수함이 미소짓게도 하지만
또 재치 있는 이야기에 배꼽을 잡게 해요.
아이와 세모의 한장면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세모도 모양도 이름 없는 모양도
그리고 어떤 모양으로도 변할 수 있는 물도...
파란색의 물부터 표현을 하고
이름모를 모양도 표현하고
그리고 세모와 네모를 그려주면서
다같이 어울려 있는 모습이야말로
생동감도 넘치고 즐거움도 가득해 보여서 마음에 들어요


솔로 물이 바위에 부딪치는 것도 표현하구요 ^^

세모 네모를 그리고
세모 네모라고 글자도 써 주었어요

아이가 물이 되어 마음껏 표현하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재치있는 이야기 구성에
웃을 수 있었고
나는 어떤 모양이 되고 싶은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친구가 생긴 듯 아주 즐거운 만남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