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절대 독립군이 되지 않겠다고 하던 일구는
독립군을 돕은 앨버트의 테일러 상점에서 일하면서
독립 선언서에 관한 이야기를 엿듣다 들키게 되어
엉겹결에 독립군의 막내동지가 되고,
독립군으로부터 위험천만한 임무를 부여받게 된답니다.
용기를 낸 일구는 독립 선언서를 전하며 이런 생각을 했다 .
"2.8 독립선언서를 가슴에 품고 일본에서 배를 타고 온 김마리아도
이런 마음이었을까? '독립, '주인'이라는 글자가 머릿속을 가득 메웠다. "
"선생님은 이런 일이 무섭지 않으세요?
무섭다.
무서운데 왜 하세요?
무섭지만 용기를 내는 거란다.
우리 아버지도 무서웠을까요?
그랬을 거다. 어른도 무서울때가 많거든, 가족과 헤어지는 것도 무섭고, 총을 들고 싸우는 것도 무섭고,
죽는건 더 무섭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선택하는 거란다.
용기를 내서 용감하게 "
"우리들의 삶은 무수한 선택의 이어짐인 것 같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딸 그 사람의 삶이 정해지는 것 같더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