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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뇌 ㅣ 쉽고 재밌는 초등 영재 플랩북 11
알렉스 프리스 지음, 콜린 킹 그림, 신인수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8월
평점 :
사람의 뇌는 어떤 동물이 뇌보다도 많은 일을 해낸답니다
우리가 자고 있을때도 일을 한다는 뇌는
우리 몸과 마음을 조정해요.
또 다른 사람의 생각을 알아차릴 수도 있다니 놀랍죠.
<초등과학교과5-2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연계된 내용으로
뇌의 구조와 각 부위의 기능에 대해
80개 플랩을 열어가며 재미있게 교과지식을 알아갈 수 있답니다.
플랩이 많다보니 한번에 기억하기 보다는
몇 번에 걸쳐서 알아갈 수 있는 책이예요.
유아들이 보기엔 조금 어렵고, 초등학생부터 보면 좋겠어요.
<어스본코리아>
쉽고 재밌는 초등영재 플랩북 놀라운 뇌

(알렉스 프리스 글 ㅣ 콜린 킹 그림)
목차에 있는 돋보기 모양 그림을
해당페이지에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네요.

우리는 생각을 할때 수없이 많은 뉴런을 사용해요.
뇌에는 1,000억 개의 뉴런이 있어 서로 신호를 주고 받고
뉴런이 모여 신경을 이루고
신경은 우리 몸 곳곳에 연결되어 있어
척수를 따라 신호를 보내 몸과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요.
귀여운 캐릭터가 열심히 뇌활동을 표현해주고 있어
개념도 쏙쏙! 원리도 쏙쏙!
이해를 쉽게 도와주네요.

뇌가 우리 몸에서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유일한 부위라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어요.
바로 플랩을 열면
뇌를 자극해 사람의 몸과 마음을 조종할 수가 있어요
바로 따라해보는 아이들이예요 ^^
여러 상황속에서 뉴런이 작동하는 방식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하며 사고력과 탐구력을 길러져요.

뇌는 우리몸의 조종실로 부위에 따라 맡은 일이 다르지만,
자는 동안에 뇌의 일부는 휴식을 취하고, 일부는 활발하게 움직여서
꿈을 꿔요. 모든 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진다고 해요.
과거 경험과 본 것을 바탕으로 기이한 장면을 보여주곤하는데...
누구나 꾸는 꿈, 꿈을 꾸는 이유를 과학자들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해요.
언젠가는 밝혀지는 날이 오겠죠
어떤 부분에서 어떤 뉴런들이 활동으로 만들어지는지 정말 궁금하게 해요.
전혀 지식이 없는 우리 아이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딱 봐도 알기쉬운 그림들로 표현해서
이해하기가 쉬워요.

사람에게 있어 감각은 무척이나 중요하죠.
우리몸 각 부위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뉴런
소리를 구별해주는 뉴런
뇌에서 가장 중요한 감각기관이라
시각이 담당하는 부위가 가장 큰 시각과 연관된 뉴런
청각, 미각의 각 뉴런들은 서로서로 소통해요.
감각을 통해 얻은 정보는 전기 신호가 되어 뇌에 전해지는데...
다양한 뉴런들이 우리가 알 수 있는 생각으로 바꾸어준데요.
아이는 맛있는 거 먹었을때 다 단맛이 난다면서
혀의 맨 앞부분으로 맛을 본것 같다며 ^^
바로 경험을 떠올려보더라구요.

처음 문제는 쉽게 맞췄는데...
옆에 문제는 틀렸어요
답을보고 알았어요.

고양이의 실험을 보니
경험이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실제와 다르게 보이는 현상을 시각적인 착각, 착시라고 해요.
평소 착시현상을 통해 실제로 눈앞에 있는 것과 다르게 보게 되지요.
다양한 착시현상을 경험하면서
이해가 쏙쏙 되어지네요.

사람의 뇌는 저마다 다 달라요.
뇌는 언제나 새로운 기억을 추가하고,
기억의 종류에 따라 뇌의 다양한 부위에 저장을 하게 되요.
저마다 간직하는 자신만의 기억들이 모여 그사람의 고유한 특성이 된다고 해요.
어떤 기술에 대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그 기술을 더 잘하게 된다니
믿기지 않았는데... 진짜래요.

우리에게는 우리 스스로도 잘 모르는 능력이 있어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으로 제법 정확하게 짐작해 낼 수 있어요.
다른 사람의 몸짓, 말, 표정을 보고 쉽게 알 수 있지요.
말만으로는 알 수 없고, 몸짓, 표정이 함께하기에 알 수 있는거예요.
상대방의 얼굴을 알아보는 데 수백만개의 뉴런이 사용된다고 하죠.
만약 다른 사람의 생각을 짐작이 쉽지 않다면 살아가기가 힘들거예요.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혼자 지내는 것보단 다 같이 어울리면서 살아야겠죠. ^^

뇌가 이상해진다는 것은 생각만해도 무섭더라구요.
아이들이 저도 가장 심각하게 본 부분이기도 해요.
굉장히 복잡한 뇌
뇌 손상은 머리속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은 알아차리지 못해요.
그 중 대표적인 알츠하이머병, 치매
요즘은 30대부터도 시작하는 알츠하이머병, 정말 무서워요.
이 병의 생기는 원인은 의사들도 아직 밝혀내지 못했어요.
실험을 통해 많은 과학자들이
뇌가 어떤 식으로 활동하는지 기계를 통해
뇌 속에서 벌어지는 일을 관찰해서 계속 밝혀내고 있어요.

뇌의 활동을 알아볼 수 있는 간단한 실험이 있어 해봤어요.
아이가 도구의 이름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하나씩 짚어가며 한번씩 읽어주고
없는 물건이름과 함께 바로 물어봤는데...
냄비 하나만 알아맞추지 못하고 다 맞추었어요
서로 비슷한 사물들을 한데 묶어서 기억하기 때문에
포크와 사발이 없는데도 있다고 대답할지도 모른다고 해요.

놀라운 뇌에서는 배경에 실제 사진을 사용했어요.
현미경으로 찍은 사진에 색을 옅게 입혔다고 해요.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런지 구분하기는 쉽지 않지만, 실제 뇌를 보고
알아갈 수 있으니 참 좋아요.
책을 다 읽고 표지의 뇌그림을 보니
뇌의 구조와 각 부위의 기능이 눈에 쏙쏙 잘 들어오더라구요.
생각만으로도 잘 하게 된다는 뇌의 놀라운 능력
플랩 겉면과 플랩을 열어가며
재미와 함께 더 깊이있게 알아갈 수 있는 입체적인 사고를 도와줘서
뇌의 특징과 뇌가 일하는 원리가 바로바로 연상이 되어서 좋아요.
그만큼 이해가 빨라요
사파리 놀라운 뇌 과학지식책 굿~!
이 책을 읽고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뇌에 대한 현상들이 무척 궁금하고,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경험이 중요한 것 같아서
아이의 뇌에 많은 뉴런가지치기를 위해서
노력해야겠다 생각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