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 만화 한국사 8 : 조선 시대 2 - 위기에 빠진 이순신을 도와라! 용선생 만화 한국사 8
이홍석 외 지음, 주성윤 외 그림, 이우일 캐릭터, 송찬섭 감수 / 사회평론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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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론> 용선생 만화 한국사 (8권 - 조선시대 Ⅱ)

위기에 빠진 이순신을 도와라!

 




학습만화를 만나고부터 

어려운 역사과목은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편이예요. 

용선생 만화 한국사 8권 

4월 28일 충무공 탄신일을 기억하기 위해 이순신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게 해주고 싶었어요.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네요. 


용선생 한국사 시리즈는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의 개정판으로 총 12권 중 우리는 8권을 만났어요.

아이가 왜 1권부터 없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어? 이건 관심의 표현 아이가 재밌다는 건데요. 

아이의 반응에 따라 엄마는 귀가 팔랑귀가 된답니다. ^^


아이는 학교에 다녀오면 용선생 책을 꺼내 들고는

한꺼번에 읽지 않고 주제별로 1장씩 매일매일 틈틈히 읽어주더라구요. 

그렇게 정독을 해줬답니다.

 

 





용선생 만화 한국사는 초등사회 교과서를 반영하고 있어서 만나고 싶은 이유이기도 했구요. 

한국사 전공자들이 저자와 편집자로 참여해 내용이 충실하고 정확하다고 해요. 


사회과목 쉽게 익혀지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이왕이면 교과연계 도서로 먼저 재미있게 이해해보고, 수업시간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각 8장으로 구성이 되어 

조선시대의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만나보게 되어있답니다. 



 





용선생 만화 한국사는

이 책을 주인공들이 시간 여행을 하는 설정으로 직접 역사현장을 경험하고 

책을 읽는 우리로하여금 그 시대를 더욱 잘 이해해보며 알아가게 된답니다. 

사건사건마다의 현장에 직접 보는 느낌 정말 흥미진진하겠네요. 







교과서 단원별로 

주요 학습 내용을 만화와 함께 내레이션으로 정리를 해두어서

그림과 함께 상황을 쉽게 이해해볼 수 있겠죠!


교과차시에 맞춰가며 해당 챕터별로 읽어보아도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향약에 대한 설명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상황을 통해 정말 쉽게 풀어놓았네요. 


용선생과 두기가 노비가 되어 매를 맞고 있는 상황

향약은 마을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만든 주민들이 지켜야 할 규칙으로 

효도, 예절등의 유교윤리가 더해졌는데...


주인어머니를 위해 조상의 묘가 있는 나무를 땔깜을 구하려고 했던 용선생과 두기

그런 노비를 아들이 벌하자 걱정이 되어 눈물을 흘리게 된 어머니

아이들은 아들에게 부모에게 공손하지 않았다는 향약규약을 거스른것이라며

위기에서 용선생과 두기를 구해낸답니다.

 






조선 중기 비숫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무리를 지어 대립하는 

동인과 서인의 붕당정치

서로 대립된 상황에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을 통일하고 조선을 정복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선조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동인 김성일을 의견을 들었고,

1년 뒤 전쟁이 일어나고 말았어요. 

 






수많은 자료들을 통해 고증된 그림들로 

역사속 물건하나하나까지 전문화가가 세밀하게 그려주고 있어서 

그림만 보는 것으로도 굉장히 생동감 있게 느껴져요.  


한번으로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몇 번을 읽으며 이해하고, 알아가야 하는 한국사이기에

나중에는 실제 사진 자료를 보며 더욱 깊이있게 접근해보면서 

한국사의 배경지식을 쌓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한 챕터가 끝날때마다 교과서 핵심 보기 코너를 통해 

다시 한번 붕당정치와 일본의 침략에 대해 핵심내용을 다시 짚어주고 있어요.


초등 사회 교과 학년부터 6학년까지 반영한 주요내용들로

단원평가에 활용하기에도 알차고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대비까지 할 수 있겠네요.






역사 속 숨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용선생의 역사 교실코너

교과서에서 알려지지 않은 에피소드를 알아가는 깨알재미가 있답니다. 


흥미로운 두가지 주제로 질문을 통해 생각을 해보고 

사실들을 알아간답니다.


붕당정치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
동인과 서인들의 주장이 
어느쪽이 옳다가 아니라

나름의 자신들의 주장을 펼쳐낸 것이며

붕당정치는 좋은점은 어느 한쪽이 잘못된 정치를 펼칠때 다른 한쪽이 이를 막아 

힘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해줬는데...

조선 후기에 가서는 이런 장점도 사라지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선조 때 이후로는 조선의 정치를 이야기 할 때 

붕당정치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같이 생각해야 한답니다.  


외적의 침입 소식을 어떻게 조정에 알렸을까?

봉수는 횃불과 연기라는 뜻으로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보내는 방법입니다. 


조선 세종때 완성이 되어 

봉수대에서 보낸 신호는 중간에 여러 봉수대를 거쳐 마지막에는 서울 남산의 봉수대에 전달이 되었어요. 

12시간만에 전달이 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봉수에는 문제점이 있는데...

중간에 신호가 끊어지기도 하고, 화재를 신호로 오인해 잘못 전달이 되었다고 해요. 

임진왜란 당시 중간에서 실수로 신호를 다른 방향으로 보내 

한성에는 전달이 되지 않아 

조정에서는 부산이 함락된 뒤, 3일만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니 

그후 말을 타고 신호를 전달하는 파발제도가 만들어졌고, 

오늘날에는 전화의 사용이 얼마나 편리한지를 알게 해준답니다. 

 





한국사와 세계사의 연표를 통해서도 비교해보며

역사의 변화의 흐름을 쉽게 파악해볼 수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알아가는 재미가 있죠. 



 



한눈에 보는 역대 왕조

 




다시 한번 정리가 되는 교과과정의 핵심을 짚어주는 퀴즈!

관련 그림과 함께 있어서 재미있게 풀어볼 수 있겠어요.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만들어진 문제들이라 

풀면서 사회과목이 쉽게 느껴지게 하네요. 

 






한챕터만 보더라도 굉장히 많은 지식을 점차 깊이를 더해가면서

알려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차곡차곡 가지치기가 쉬워서 그런지 

조선중기와 후기 내용을 단번에 정리가 되었다죠. 



이 책의 핵심내용을 간략하게 말해보자면 ...

조선은 건국 이후 200여 년간 전쟁이 없던 조선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침략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바다에서는 이순신이 이끄는 수군이  

육지 공격에서는 김시민과 군사, 백성, 의병이 힘을 합해 일본군의 침략을 막아내었어요. 


어디에서고 볼 수 없는 고증된 세밀환 그림이 용선생만이 가진 장점이네요. 

 




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전국의 농경지가 황폐해지고, 

우리의 문화재가 불타거나 약탈을 당하게 되었답니다. 


선조를 뒤를 이은 광해군이 중립외교를 통해 전후 복구작업에 힘을 썼으나 

서인세력이 광해군을 물리치고 인조를 왕으로 세웠답니다. 

이를 인조반정이라고 해요. 


인조는 후금을 배척하는 친명배금정책을 폈고

이에 반발한 후금(청)이 조선을 침략

인조의 굴욕적인 항복으로 조선은 청나라의 신하가 되었고, 

조선의 왕자와 신하들이 인질과 포로로 잡혀갔답니다. 


그 후 효종이 왕위에 오른 뒤 
청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무리하게 무기개발, 군사훈련 강화로 
백성들은 힘들게 되었고
효종이 죽음으로써 북벌정책은 중단되었지만, 군사력이 강해지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이 시기의 서인과 남인의 싸움은 힘의 균형을 잡아주던 붕당정치의 장점은 사라지고
권력을 잡은 당이 상대 당을 내쫒는 복수가 되풀이 되었으며
숙종때에는 대동법이 확대실시되었고, 상평통보가 유통되어 
상업과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기초가 다져졌답니다. 





용선생 만화 한국사는 역사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내용들을 

놓치지 않고 다루고 있어

역사여행을 통해 

우리 한국사를 더욱 가깝고 생동감있게 알아갈 수 있다보니

한국사학습만화책으로 추천하지 않을 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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