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혼자 있고 싶다
한고운 지음, 이제훈 일러스트 / 강한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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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협찬도서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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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운지음
#강한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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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임팩트 있다.
책을 받자마자 피식 웃음부터 나왔다.
책을 비웃어서가 아니라 내가 한창 갈망했던
지난날의 나의 목소리 같았기 때문이다.

그 시절 육아로 고달파 한없이 나만의 시간.
나만의 공간. 나만의 것을 찾길 애쓰고 애썼던
그 시절의 내가 떠올라 살며시 책을 펼쳤다.

육아를 하는 엄마라면, 육아에 어느 정도 지쳐
보았다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책이다.
이렇지 않은 엄마는 대한민국에서 몇 없을 것이다.
엄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엄마라면...

언제까지일지 기약할 수 없는 끝없는 희생만을
강요받는 것만 같고, 자신이라는 존재가 서서히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은 시간들과의 싸움인지도
모른다.

결국 자녀가 있다면 그 시간은 흘러갈 것인데,
어떻게 보낼 것인가는 엄마 스스로 현명하고
지혜롭게 선택할 문제다.

이 책은 4가지로 제시한다.

1. 너무 애쓰지 말자.

지금은 힘을 뺴고 적당히 시간을 보내도 된다.
뭐든지 잘하려고 애쓰는 마음이 당장 괜찮아질 수
없는 무기력한 마음을 더욱 무기력하게 만든다.

2. 몸을 움직이자. 햇빛을 쐬자.

하루 이틀하고 지쳐서 포기할 운동이 아니라
하루에 10분씩이어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이어나가자. 몸을 컨트롤할 수 있으면
마음도 컨트롤할 수 있게 된다.

3. 내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하자.

너무 바쁘거나, 너무 많은 짐을 지고 있다면
누구나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이다.
그럴 때는 어떤 특휴약보다 좋은 건 "줄여"
나가는 것이다. 삶을 심플하게 바라보자.
살림, 옷, 화장품, 해야할 일, 인간관계
꼭 필요한 것만 남겨두고 줄여 나가자.
한결 마음이 정리되고 가벼워지는 걸 느끼게 된다.

4. 독립심을 기르자.

아이와 남편에게 내 인생을 의존하지 않게 육아는
육아이고, 남편은 남편이다. 모두 인생에서 소중한
존재이지만 내 인생에서 나만큼 소중한 사람은
없다. 혼자 일어설 수 있게. 나에게 질문하고 나에게
필요한 모습을 찾아나가자. 여기서 필요한 마음은
시간이 걸려도 괜찮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한 번에
좋게하려는 조급한 마음이 어쩌면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더 어렵게 만들어 결국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무기력함이 찾아온 엄마의 마음, 엄마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엄마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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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ghb_books
@kkon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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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는 위안 (초판 겨울 한정판)
서민재 지음 / 한평서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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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의 초침소리같은 느낌이 드는 사람의
글같았다. 아무도 없는 집안, 고요히 햇살마저도
조심스럽게 내리쬐는 그런 날의 그 정확하고도
일정한 시계 초침같은 사람의 냄새가 글에서
느껴졌다.

간결하지만 다정하고, 여리지만 힘이 있는
책 제목대로 위안...

위안은 언제든지지만 연초보다는 연말에 어울리고,
시작보다는 끝에 더 어울리는 단어인지도 모르겠다.

불과 며칠전 작년즈음에 읽었으면 좀 나았으려나
하는 마음이 들지만 힘을 내고자 하는 준비된 선에서
작게 들이마신 숨처럼 편안하고 벅찼다.

글마다 덧글을 달아두고 싶었다.
언젠가 읽었던 그의 SNS의 익숙한 글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었고, 그렇게 덧글을 달았던 기억도
있다.

문장끝마다 점점이 느껴지는 침묵..
글자마다 약하게 느껴지는 숨소리조차 느껴지는 건
자신에게 던지는 말로 누군가를 위로할 위안을 줄
심산이 전혀 없다는 느낌이 들어서다.
그런데 내가 그 안에서 위안을 받고 있음을 안다.

고맙다.
내게 필요했고, 내가 끌어당긴 힘으로 만난 책
같아서 가끔 책꽂이의 책을 톡톡 치면서 꺼내보다가
무심히 읽어도 좋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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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상점 - 당신의 상처를 치유해드립니다
변윤하 지음 / &(앤드)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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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상점이라는 제목보다 당신의 상처를
치유해드립니다라는 책표지에 더 맘이 갔어요.

주인공 고등학생 여리, 그리고 그녀의 그림자 3개.
네, 그녀는 그림자가 3개에요. 그게 너무 싫어서
끊어낸 그림자도 있구요. 그로인해 모험을 하게 되고
배를 타고 멀리 어느 섬에 당도하게 되죠.

그곳에 가면 그림자상점이라는 곳이 있다고해서
막연히 찾아나서요. 또다른 자신의 그림자들과
함께말이죠.

그림자상점에 가면 그림자를 되찾을 수도 있고,
그림자의 상처도 치유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떠난 여행에서 여리는 단순하지만 소중한 것들을
깨닫게 되요.

자신과 늘 붙어 있는 그림자. 그림자가 없는 사람은
없죠. 그 그림자가 싫고, 자신이 싫어서 자신에게
수없이 많은 칼날을 휘두르게 되고 자신을 상처입게
해요.

우리 역시 그런 그림자 하나둘쯤은 가지고 있잖아요.
끊어낼래야 끊어낼 수 없는 그런 그림자들요.

막연한 환타지소설로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이 책은
누구에게나 성장소설이 될 수도 있겠다.
누구에게나 치유의 소설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프고 그늘진 시간을 수선하는 아주 신비로운
그림자 상점. 읽는 내내 아팠을 작가와 한마음이
되었고, 차분한 그녀의 문체가 고스란히 마음으로
느껴졌어요.

고마워요. 이런 소설을 써 주셔서요.
덕분에 저도 또 다른 저의 그림자를 바라보고
그 그림자를 토닥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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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게 어른이 되었다 -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어쭙잖은 어른의 이야기
김기수 지음 / 가나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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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게어른이되었다
#김기수지음
#가나북스

+
"어른"이라는 단어는 어릴적 나보다 훨씬 키가 큰
아버지를 목이 아프게 올려다봐야 하는 큰 나무같은
느낌이 드는 단어다.

어른이라는 단어는 어쩐지 어떤 자격증처럼 꼭
그만큼의 그릇이어야 주어지는 것만 같이 멀고 높고
깊게만 느껴졌다. 그런 막연함을 가지고 나역시
나도 모르게 어른이 되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중년의 나이를 걷고 있는 내게도 아직 어른은 너무
먼 것만 같은데 주변은 나를 어른으로 대한다.
아직 어른이 아닌것만 같은데도 나는 어른인양
그런척을 또 한다.

이 책은 93년생인 작가가 살아온 삶, 기억하고
생각하는 삶을 100개의 에피소드로 적었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어쭙잖고, 어설픈 초보 어른의
민낯이라고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나이로치자면
한창 어른인 내가 걸어온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 책이었다.

작년이맘때쯤 읽었던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을
읽으며 이 시대의 젊은이들의 생각과 사고방식을
마주하면서 다소나마 고개를 끄덕였던 기억이 난다.

그 때의 그 기억에서 일년쯤 지난 지금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보다는 젊은이들의 생각을 한번더
생각해볼 수 있었고, 그런 세대를 맞이할
우리의 아이들의 세상을 그려보기도 했다.

사람의 삶이 다 그렇듯이 치열하다지만
이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의 삶은 점점더 치열하게만
느껴진다. 그게 우리 전세대와 우리세대가 다른
것처럼 우리 세대와 젊은 세대는 또 다른 것이니까.

마냥 어리다고만 보았던 시선과 개인주의라는 말은
어쩌면 우리가 말하는 어른이라면 늘 그렇게
말했던 시대의 유행과도 같은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중년을 지나는 지금, 나는 내 스스로 어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만큼 젊다는 느낌이면
좋겠지만 그런의미가 아닌, 아직도 한참멀었다는
어설픔이 담긴 뜻이다.

어설펐기에 어설프기에 어쭙잖기에 가질 수 있는
것이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무기력하지 않은 젊음이 느껴져서 좋았다.
좌절하지 않는 역동이 있어서 위안이 되었다.

표지가 인상적이다..
내 발보다 훨씬 큰 구두를 신고 바라보는 소년의
모습이..

응원을 전하고 싶다...맘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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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김기수작가님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된 지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go_beyond_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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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자들의 브런치
정유나 지음 / 메이킹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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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외로운자들의브런치
#정유나지음
#메이킹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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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색과 퍼플색의 오묘한 책 표지가 묘하게
새벽어스름처럼 느껴졌다.
차가우면서 잠깐은 외로운. 그런데 슬프지는 않은
혼자 있음에 대한 찬양과도 같은 제목도 나쁘지
않았다.

에세이이면서 소설같고, 소설같으면서 시같은
책이었다. 처음에 다소 난해하다 생각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어서 결국 끝까지 읽었다.

정확히 내가 가끔씩 느끼는 그 새벽감정과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하면서 나와 맘 통하는
친구를 만나서 죽고 못사는 즐거움으로
반가히 읽었다.

이 작가의 다음책은 어떤 장르가 나올까
궁금해진다. 어느 장르든 쓴다면 쓸법한
감성이 풍부하고 글이 아름다웠다.

조용한 새벽에 가끔씩 어디든 펼쳐서
그 감성과 마주할라치면 토닥토닥 위로를
해주는 듯한 느낌마저 들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툭!

이성이 적절한 아침에 읽는다면 흡사 밤새
사랑하는 사람에게 쓴 살가운 연애편지같아서
얼굴이 빨개짐뒤에 쓰윽 책을 숨겨두고 싶은
그런 책.

내게 메마른 감성이 서글퍼진다면 일독을
권한다. 풍성한 감성의 바다로 이끌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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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정유나작가님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minnnnnnne_yn
@_making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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