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 게리 해멀이 던지는 비즈니스의 5가지 쟁점
게리 해멀 지음, 방영호 옮김, 강신장 감수 / 알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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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선 비즈니스 운명을 좌우할 최대 쟁점 5가지로 '가치(Value), 혁신(Innovation), 적응성(Adaptability), 열정(Passion), 이념(Ideology)'을 소개하고 있다.
 제목에서 처럼 이 5가지 가치를 지금 중요한 것으로 꼽으며 각 사례별로 소개하고 있다.
 경영전략가인 게리 해멀은 수 많은 경영전략서가 나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말을 하며 새로운 책을 발간하게 된 것일까?
 답은 바로 정보화 사회,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가치가 지배하는 시대의 기업 경쟁력이 기존의 방식을 고수해선 유지할 수 없으며,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를 말하기 위해서이다.
 시장에서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기업들이 흔들리고 어느 순간 혜성처럼 나타난 기업들이 일대 반란을 일으키며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저자는 과거에 사람들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도구가 엄청나게 비쌌거나 혹은 창의성을 발휘할 자유가 제한되었기 때문에 역사를 통틀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런 이유로 현재는 터무니 없이 싼 비용 또는 무료로 여러 도구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인터넷에서 세계 각지의 친구들과 연결되어 그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고 혁신 성과물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었으며,
 우리가 혁신의 황금기에 있다는 사실을 기뻐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혁신의 시대는 기존의 기업들에겐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노키아, 소니, EMI, 코닥, GM 같은 각 분야 일류기업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확실히 최대 쟁점 5가지는 실제 경영상에 도외시 되었던 점을 자세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5가지 비즈니스 쟁점을 기업들이 얼마나 실행할 수 있느냐를 생각하면, 경영자의 확고한 의지 없이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국내 기업들의 기존 구조를 생각하면 더 그렇다. 그렇지만 바꿔야한다. 이미 그런 시대로 전환되고 있으며 그것을 지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반란을 하기 위해 일어날 때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많은 경영자들이 실제 경영에 도입을 하게 된다면 더 유연한 사고를 가진 조직으로서 발전의 기회가 생기고, 구성원 또한 더욱 즐겁게 일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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