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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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는 여자없는 남자, 혹은 남자없는 여자들이 된다.
떠나간 사람은 하얀 카펫 위에 떨어트린 와인방울 얼룩이 되어 가슴에 남는다. 완벽하게 지울 수 없는 희미한 자국으로 어쩌면 평생 카펫 한 켠에 얼룩져 있을 것이다.

그 것은 나로써는 어찌할 수 없는 얼룩이다.

시간이 지나면 각각의 얼룩들은 그 색이 바래고 또 어떤 것은 너무 희미해져 흔적을 찾기 어렵겠지만 어쨌거나 아련한 자국으로 마음에 남을 것이다.
언제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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