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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탈것으로 알아 보아요 초등학생이 보는 지식정보그림책 1
미우라 타로 글.그림, 김해창 옮김 / 사계절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책을 펼치니 예쁘고 커다란 그림과 짤막짤막한 글들이 인상적이다. 글들이 어렵지 않아 저학년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에는 좋은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이산화탄소가 무엇인지 설명해주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냄새가 나지도 않는 이산화탄소를 쉽게 설명해 줄 것이라 생각했던 기대와는 달랐다. 대신 각 탈 것들이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말해 줌으로써 우리가 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좀 더 바라자면 이산화탄소가 환경에 어떤 피해를 주는지 간단하게나마 설명을 하고 각 탈 것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알려주었더라면 훨씬 더 피부에 와 닿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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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우리 그림 학교 - 맛깔나는 우리 명화 감상법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13
장세현 지음 / 길벗어린이 / 2009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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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시간에 옛그림이 나오면 아이들에게 풍부하게 설명해 줄 수 없음이 늘 고민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이런 고민들이 해소가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중학교 때 국사 선생님이 떠올랐다. 국사라는 과목을 처음 접하던 그 때, 다소 어려울 수 있었던 우리 역사를 옛날 이야기로 술술 풀어내시던 선생님. 그래서인지 그 때 들은 것은 이야기들은 20년 가까이 흐른 지금도 잘 기억이 난다.  

 이 책을 읽으면 누군가 내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것도 아주 친절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말이다. 영모화에서 시작하여 민화까지, 우리가 단순히 뜻만 알고 있던 그림의 종류를 한자의 뜻풀이와 설명을 통해 어떤 그림들인지 더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한 장씩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멋진 그림들의 향연, 역사적 사건들과 함께 한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마치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닌 읽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우리가 미처 알아보지 못하는 작은 부분들까지도 그 의미를 해석해주며 돋보기를 댄 듯 보여주어 그림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여주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단순히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닌 읽을 수 있는 것, 그림 곳곳에 숨겨진 숨은 이야기와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눈을 갖게 해 주었다. 그리고 그림이 려운 것이 아닌 우리 삶과 함께 해 온 것임을 알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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