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상 이상의 도서관 50
마루야마 마사오 / 한길사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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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글자체가 현학적이고 압축적이라 읽기 까다롭다. 키워드 몇개 남겨둠. 일본 사상의 잡거성. 통합보다 층층이 공존. 천왕이라는 기축. 부채살과 문어항아리. 내부적으로는 강하게 응집하지만 파편화. 서로 단절됨. 이다 와 하다. 비판없는 이상상태의 신성화. 무엇 답게. 역할과 기능의 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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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세계대백과사전 - 전27권
웅진닷컴 편집부 엮음 / 한국브리태니커회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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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세상의 지식 체계는 크게 변하지 않은 듯. 딱딱하고 건조한 문체지만 철학, 과학, 역사 항목은 지금도 충분히 통용될 만큼 사려 깊다. 무지를 느끼기도 어려운 요즘. 새천년을 맞아 지식을 정리하려는 백과사전과 신문 기획이 많았던.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던 시기의 기록.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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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원 2026-09-13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양과 영미권 인물과 역사에 대한 내용이 동시대 백과사전에 비해 표제어도 많고 내용도 더 자세하다. 게다가 문체 자체가 중후해서 쉽고 간략하게 설명하기보다는, 길이가 있는 표제어는 어느 정도의 배경지식을 요하기도 한다. 지적 배경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쓰여진 듯 하나 당시 주 고객은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와 학생이였다고 한다.

편집에도 공을 들였고, 당시 일본 사전의 영향을 받은 다른 사전들과 달리 항목 선정과 번역에도 공을 들인 듯하다. 사진 하나 하나 출처를 기재했고 참고문헌 목록 또한 독립된 1권으로 제공되어 그 당시의 지적 풍토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백과사전이라는 콘텐츠의 관점에서 보면 브리태니커가 시대를 앞서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매크로피디아를 축약 번역하면서 3만페이지가 넘는 영문판에 비해 30% 항목을 동양과 한국 관련 내용을 포함하였지만 1만8천 페이지로 대폭 줄어들었다. 브리태니커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깊이 있는 글들이 상당 부분 번역되지 못한 점은 아쉽다.

게다가 다양하고 때로는 잡다한 내용을 간결하고 쉽게 풀어낸 대중성과 접근성 면에서는 두산동아나 파스칼이 더 나은 것 같다. 가끔은 문장 자체의 엄밀함이 오히려 이해를 방해하기도 한다.

위키백과의 백과사전 관련 항목을 작성하기 위해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내용을 검토하였다.

https://ko.wikipedia.org/wiki/백과사전
https://ko.wikipedia.org/wiki/브리태니커_백과사전
https://ko.wikipedia.org/wiki/두산세계대백과사전
https://ko.wikipedia.org/wiki/파스칼세계대백과사전
 
자폐의 거의 모든 역사 - 자폐는 어떻게 질병에서 축복이 되었나
존 돈반.캐런 저커 지음, 강병철 옮김 / 꿈꿀자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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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평등에 관한 역사. 멸시와 소외를 극복하고 생존권과 교육권을 누리기까지. 환경과 본성을 둘러싼 논쟁, ‘냉장고 엄마’ 이론과 백신 음모론, LSD 같은 약물 투여와 전기충격 치료까지. 차별과 실험의 대상에서 ‘자폐증’이 아닌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불리기까지의 변화와 투쟁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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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아메리카의 역사 까치글방 132
카를로스 푸엔테스 지음, 서성철 옮김 / 까치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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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여행 전 그리고 여행 중에 읽었음. 책에 나온 아르헨티나에서 본 독재자 로사스의 얼굴이 반가웠던. 얼마 없는 중남미 관련 책 중 단편적인 사실에만 치중하지 않고 스페인, 멕시코와 남미 통사를 포괄함. 멕시코 소설가 푸엔테스의 글도 수려하고 번역도 내용을 방해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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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서판 - 인간은 본성을 타고나는가 사이언스 클래식 2
스티븐 핀커 지음, 김한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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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사회과학의 도그마처럼 퍼져 있던 ‘환경이 인간을 결정한다’는 믿음. 유전적 요인을 배제해온 이런 태도가 우생학과 나치즘, 홀로코스트의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것이란 주장이 인상적. 오늘날에는 후성 유전자 같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정설이지만 읽던 당시에는 충격과 감동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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