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의 거의 모든 역사 - 자폐는 어떻게 질병에서 축복이 되었나
존 돈반.캐런 저커 지음, 강병철 옮김 / 꿈꿀자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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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평등에 관한 역사. 멸시와 소외를 극복하고 생존권과 교육권을 누리기까지. 환경과 본성을 둘러싼 논쟁, ‘냉장고 엄마’ 이론과 백신 음모론, LSD 같은 약물 투여와 전기충격 치료까지 - 차별과 실험의 대상에서 ‘자폐증’이 아닌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불리기까지의 변화와 투쟁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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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아메리카의 역사 까치글방 132
카를로스 푸엔테스 지음, 서성철 옮김 / 까치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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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여행 전 그리고 여행 중에 읽었음. 지리와 현실를 알고 보면 번역도 내용도 몇 배로 와 닿음. 얼마 없는 중남미 관련 책 중 단편적인 사실에만 치중하지 않고 스페인, 멕시코와 남미 통사를 포괄 함. 멕시코 소설가 푸엔테스의 글도 수려하고 번역도 내용을 방해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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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서판 - 인간은 본성을 타고나는가 사이언스 클래식 2
스티븐 핀커 지음, 김한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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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사회과학의 도그마처럼 퍼져 있던 ‘환경이 인간을 결정한다’는 믿음. 유전적 요인을 배제해온 이런 태도가 우생학과 나치즘, 홀로코스트의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것이란 주장이 인상적. 오늘날에는 후성 유전자 같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정설이지만 읽던 당시에는 충격과 감동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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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만나다
도정일.최재천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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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즈음, 초판 구매. 소셜미디어가 지금처럼 활성화되지 않았고 신문과 책이 대화와 담론의 주체이던 시절.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의 나를 고민하던 때. 동물학자의 유전자 중심주의와 이를 넘어 문화와 인본적 가치를 사유하는 인문학자의 대담. 마중물 같은 책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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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그 자리에 - 첫사랑부터 마지막 이야기까지
올리버 색스 지음, 양병찬 옮김 / 알마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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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책 제목만으로도 울림이 있음. 아쉬움이나 무언가를 남긴다는 것보다 사랑했던 것들에 대한 담담한 회고와 함께한 세상에 대한 고마움이 느껴짐. 자기 중심적인 이기적 편협함들. 내가 없어도 세상은 그 자리에 있을 것이고 함께한 것 또는 스쳐간 것들. 끝내 고마움으로 기억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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