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빵집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5
우시쿠보 료타 지음, 황진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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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 판다다다다다들이 등장하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책

표지부터 다양한 종류의 빵이 나오는 책!

요즘처럼 밥보다 빵이 인기가 더 많은 시대에 표지만 보고도 시선을 끄는 책!

왜 작가는 '판다','빵'이라는 소재를 활용해서 그림책을 만든 것일까?

책을 읽을 때 일반적으로 하는 말!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는 무엇일까?(주제는 무엇일까?)'이다.

이러한 주제 파악을 던져두고 이미지가 주는 아름다움이 시선을 더욱 끄는 책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아빠, 엄마 판다는 빵을 만들고 아기 판다들은 차례차례 가게로 나르는 빵집

요일마다 색다른 빵들이 나오는 그런 빵집

줄무늬 빵

바게트 빵

엉덩이 빵

대나무잎 샌드위치

네모네모 식빵

달콤한 빵(단팥빵, 호두 단팥빵, 멜론빵)

HA...HA...HA... 모두 내가 좋아하는 빵이라서 책을 보고 있자니 배가 고파졌던 그런 책!

하지만, 먹는 것만 나오는 것은 아닌 그런 책!

난 '뾰족한 대나무잎으로 만든 샌드위치가 관심을 못 받고 있는 상황'이 가장 이목을 끌었다.

누구에게는 싫을 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구에게는 좋을 수 있다는 것을,

세상을 살아갈 때는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그렇지 않고 '상대의 기준'을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은연중에 알려주는 것 같아서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다양한 개체의 동물들이 함께 빵과 음료를 마시면서 같은 공간에서 웃고 있는 모습을 보았을 때

내가 앞으로 쭈~욱 생활할 학교라는 공간에서도 아이들의 이런 모습을 계속해서 관찰하고 싶은

그런 바람이 생기는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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