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는 노동으로 외로운 문을 연다 푸른사상 시선 216
오기화 지음 / 푸른사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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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 가득할 찰나에 

개미는 노동으로 외로운 문을 연다가 다가왔다.

비와 함께. 

커피 한 잔을 놓고, 시인의 만들어 놓은 시어들을 빗소리에 맞춰

찬찬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커피는 식어 있다.

맨날 비가 온다.

감당할 수 없는 고독이 비로 꽉 차서

내린다. 내 가슴 가득 채우고, 넘치고, 흘러 내린다.

그렇게, 이 시들은 외롭게 문을 연다.

비가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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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같은 통점이 된다 걷는사람 시인선 131
문학동인 공통점 지음 / 걷는사람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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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헤아림가 조선대 문예창작과를 다닐 때, 내가 물었다. 요즘 누가 시를 보냐? 차라리 소설쓰는 것이 어떠냐?라고 질문한 적이 있다. 그는 이 시대에 시 쓰는 사람 한 명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렇게 모인 이들. 그들의 실험적 방법, 그리고 소통하려는 흔적을 나는 쭉 지켜 보았다.

늙은 시인이 이제야. 가슴으로 읽을 만한 작품을 보았다. - 열심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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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점 4 : 우리 모두의 아포칼립스
김나연 외 지음 / 공통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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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들의 뜨거운 열기가 느낌.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 감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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