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김신회 지음 / 놀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다 읽지 못하고, 덮어버렸다.

그 이유를, 책에서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p.311
긴 시간 책을 읽고 싶은 밤이었지만 읽고 있던 책을 덮었다.
(중략) 잘난 척이 심한 책은 도무지 읽기가 힘든데,
특히 왜 잘난 척하는지 모르겠는 사람이 잘난 척할 때는 더 그렇다.

_
만화 보노보노를 읽은 후, 침대에 누워 이런저런 생각을 떠올린다.

‘보노보노처럼 아무 생각없이 살면 얼마나 좋을까?‘
‘아, 이 때 보노보노처럼 이렇게 행동했으면/말했으면 좋았을텐데.‘

다짐한다.
‘내일부턴 나도 보노보노처럼 살아야지.‘

아마도 작가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책의 내용이 그 생각에서 더 나아가지 않아 아쉽다.

_
작가의 글이 아닌, 만화 보노보노의 대사를 여러 번 곱씹어본다.

여러 번 생각하게 만드는 대사가 참 많이 나온다. 

만화 보노보노를 사서 읽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