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당신을 부자로 만드는가 - 150년간 증명된 거부(巨富)들의 성공 비밀
라이너 지델만 지음, 서정아 옮김 / 갈라북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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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유상종이라는 말이있다. 같은 집단끼리 서로 따르고 사귄다는 뜻이다. 사람과 서로 사귄다는 것은 좋은 말이지만 실제로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좋은 뜻으로 쓰이는 적을 난 들은 적이 없다. 물론 공자라는 사람은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스승이 있다’고 하여 누구에게나 배울 점은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오히려 같은 사람이 뭉치면 서로 위로, 위안은 될 수 있지만 한발 더 나아가는 방법을 깨닫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30대가 되어보니 돈이라는 것은 사람을 웃게도 울게도 할 수 있는.. 정말 많이 모으고 싶은 대상이 되어버렸다. 나를 속물이라고 말해도 좋다. 사실 돈이면 못할 것이 없다는 말을 어떤 아름다운 말로 반박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수성가를 한 여러 사람들을 연구했다. 기업가, 운동선수, 최고경영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원동력을 분석하였다. 과연 그들이 거둔 성공의 결정적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첫째, 그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목표를 높게 잡았다. 둘째, 관습적인 사고방식을 거부하는 용기가 있었다. 셋째, 실패를 받아들이고 실패에서 배웠다. 왜냐하면 결국은 실패보다 성공의 횟수가 더 많으면 되니까.

  앞서도 밝혔듯이 우리는 나보다 뛰어난 사람에게 배워야 한다. 같은 위치에 놓인 사람들의 조언 열마디 보다, 그 분야에서 1등이 된 그들에게 하나를 배우는 것이 훨씬 값지다. 이책을 통해 스티브잡스, 코코 샤넬, 아널드 슈워제너거, 세계정상급 음악가 등의 유명인의 머릿속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에겐 최고의 경험을 주었다. 이 책은 오랫동안 내 침대 머리맡에 자리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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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의 신 - 비용절감 vs 가격인상
하야시 아츠무 지음, 오시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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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의 신

 

<회계의 신>은 가계를 경영할 때 재무제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스토리텔링으로 서술해놓은 책이다. 주인공 히카리는 로미즈 센토하타점에 아르바이트로 일하면서 아즈미 교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로미즈 패밀리 레스토랑을 적자에서 흑자로 경영 정상화를 이루어 낸다. 그 과정에서 ‘관리회계’를 이용하는데 200여쪽 되는 분량에서 간단하지만 쉽게 관리회계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비즈니스에서 회계기간을 딱딱 끊어서 순간 적인 ‘이익’창출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한다. 소설속에서 이노키는 재무제표상 적자를 흑자로 만드는 계획으로 경영 정상화를 유도했지만 한계점에 부딪힌다. 모든 답은 현장에 있었던 것이다. 요리를 직접 하는 사람이 재료 수급을 가장 잘 알고, 음식점을 찾아오는 고객들이 음식점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었다. 따라서 저자는 궁극적으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안정적인 이익(현금)을 창출하는 ‘고객을 창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대부분의 경영자는 고객 관점이라고 말하면서도 많은 경영자는 회사 내부의 관점에서만 비즈니스를 보고 있다.

 

나는 재무제표와는 거리가 조금 먼 교사라는 직업을 하고 있지만 학생도 이제는 고객이라는 관점은 꾸준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생활지도 측면에서는 학교 내부의 관점에서 생각해야겠지만, ‘수업’이라는 측면에서는 앞으로 ‘내 수업을 듣고 싶어하는 학생을 창조하는 것’을 고민해야 할 때이다. 순간적인 재미, 자극은 순간적인 ‘이익’창출에 불과하다. 오늘 수업이 내일 수업에도 도움이 되고, 그 내용이 자신이 살아가는 데 ‘이바지’할 때 제대로된 수업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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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기술 - 발표 불안, 어눌한 말투, 목소리 떨림 등 말 못하는 당신을 위한 스피치 처방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 3
김상규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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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스피치에 대한 개념을 재정의 하고 있다. 스피치는 간단하게 말해 ‘내가 표현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내가 표현하다’는 말은 불완전한 문장이다. ‘무엇을’이라는 목적어가 없는 문장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시중에 나온 대다수의 책은 ‘무엇을’이라는 목적어에 관심을 두고 있기에 스피치의 기술적인 측면이나 기법적인 측면에 치우친 경향이 많다. 하지만 저자는 ‘나’라는 주체와 개성. 그리고 ‘표현하다’라는 행동적 측면에 초점을 두고 있다.

 

말주변은 타고났을까? 아니면 길러지는 걸까? 이 책의 저자는 스피치는 ‘반제품’이라고 말한다. 사람에겐 누구나 진심이라는 재료가 있다. 이 진심은 표현해야한다. 표현될 때 의미가 있다. 어떻게 표현하는가? 바로 말이다. 말이라는 ‘반제품’을 꾸준한 노력과 반복된 연습으로 ‘완제품’을 만드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스피치 개인코칭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 김상규는 현재 방송인을 양성하는 학원 원장이기도 하다. “내가 과연 말을 잘 할 수 있을까요?, 내가 지금 말을 잘 하고 있는 건가요? 말을 잘 하려면 어떤 것들을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들어왔던 그였기에 이 책의 백미는 책 곳곳에 담겨있는 ‘스피칭 사례 + 코칭 노하우’이다. 중고등 학생에게는 발표불안과 입시 면접 불안 극복방법을 , 사회초년생에게는 취업 면접 노하우와 직장내 커뮤니케이션을, 직장인에게는 영업화술 및 프레젠테이션을, CEO/간부에겐 연설을, 자영업자에게는 고객 응대와 세일즈를 잘 하게 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가끔 스피치 관련 책은 이론으로 시작했다가 저자의 경험으로 이어지고 종국에는 저자의 자랑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스피치 불안에 대한 ‘처방전’으로 충분히 가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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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 - 세상에 단 한 명밖에 없는 당신을 찾아라
오종철 지음 / 북퀘스트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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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꿈을 꾸고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성공의 방정식은 이미 획일화 된지 오래다. 고등학생들 절반이 공무원을 진로희망으로 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성공이란 단어는 등따스하고 배부른.. 안정적인 삶과 동의어로 사용되는 것 같다. 고용이 불안한 현실에서 안정적인 삶이 최상의 가치를 지는 것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문제는 그러한 기회는 한정되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기회를 잡기위해 소모적인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그 이유에 대해 저자는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무대에서 경쟁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책 ‘온리원’은 제목 그대로 ‘나는 타인과 다른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자신의 장점을 찾아 세상을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웃기지 못하는 개그맨. 개그맨으로서 웃기지 못한다는 것처럼 커다란 단점이 또 있을까? 저자 오종철은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기 보다는 장점으로서 승부했고, 이제는 유수의 기업과 그 못지않은 장소에서 뛰어난 자기계발 강사로 자리매김했다.

 

상대와 나를 비교하다보면 분명 나에게 부족한 점이 눈에 띌 것이다. 이에 내가 나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데 치중하다 보면 나는 상대방과 같아 질 수는 있으나, 상대방과 나의 차별성은 없어진다. 결국 나의 노력은 상대방과 나의 치열한 경쟁으로 귀결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여진다. 하지만 만약 나의 단점보다 장점을 적극적으로 계발한다면 나와 상대의 차별성은 훨씬 두드러지고 궁극적으로 ‘나’가 하나의 ‘브렌드’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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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대입 자기소개서 바이블 - 입학사정관제 합격의 열쇠
김한슬 외 15인 / 지식채널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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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서란 명칭 그대로 타인에게 자신을 소개하기 위해 작성하는 글이다. 언뜻 보기에는 단순히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면 되는 글 같지만, 막상 작성해보면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그 이유는 작성 ‘조건’ 때문이다.

 

  대학별로 일정한 자기소개서에 글자수, 작성내용 등을 구체화 해 놓은 것은 궁극적으로 자기소개서를 읽고 학생을 선발하는 사람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실제로 수많은 자기소개서 속에서 우수한 실력의 학생을 선발해야 하는 입학 담당관 입장에서 꼼꼼하게 글을 읽을 시간은 없다. 따라서 수험생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말, 빠뜨리면 안되는 내용에 신경 써서 자기소개서를 완성하는 것이 좋다.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면서 좋은 자기소개를 써야하는 부담감을 공포 마케팅으로 이용한 입학 컨설팅 업체가 성황중이다. 자기 소개서 한편에 몇 십만원, 몇 백만원씩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불안한 수험생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는 각 대학별 입시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는데, 이 책은 그곳의 자료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서에서 꼭 기록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실제 합격한 자기 소개서를 첨삭과 문제 유형별 작성 포인트를 잡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이러이러 하다는 뻔한 말이 아니라, 대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모법 자기 소개서를 여러 편 수록하였다. 이 책은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고2, 고3 수험생. 그리고 나처럼 고등학생 입시지도에 매진해야 하는 현직 교사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끝으로 이 책이 EBS관련 출판사에서 나왔다는 점도 믿음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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