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대입 자기소개서 바이블 - 입학사정관제 합격의 열쇠
김한슬 외 15인 / 지식채널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자기소개서란 명칭 그대로 타인에게 자신을 소개하기 위해 작성하는 글이다. 언뜻 보기에는 단순히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면 되는 글 같지만, 막상 작성해보면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그 이유는 작성 ‘조건’ 때문이다.

 

  대학별로 일정한 자기소개서에 글자수, 작성내용 등을 구체화 해 놓은 것은 궁극적으로 자기소개서를 읽고 학생을 선발하는 사람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실제로 수많은 자기소개서 속에서 우수한 실력의 학생을 선발해야 하는 입학 담당관 입장에서 꼼꼼하게 글을 읽을 시간은 없다. 따라서 수험생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말, 빠뜨리면 안되는 내용에 신경 써서 자기소개서를 완성하는 것이 좋다.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면서 좋은 자기소개를 써야하는 부담감을 공포 마케팅으로 이용한 입학 컨설팅 업체가 성황중이다. 자기 소개서 한편에 몇 십만원, 몇 백만원씩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불안한 수험생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는 각 대학별 입시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는데, 이 책은 그곳의 자료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서에서 꼭 기록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실제 합격한 자기 소개서를 첨삭과 문제 유형별 작성 포인트를 잡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이러이러 하다는 뻔한 말이 아니라, 대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모법 자기 소개서를 여러 편 수록하였다. 이 책은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고2, 고3 수험생. 그리고 나처럼 고등학생 입시지도에 매진해야 하는 현직 교사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끝으로 이 책이 EBS관련 출판사에서 나왔다는 점도 믿음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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