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팀을 만드는 사람관리의 모든 것 - 인사관리 실무에 꼭 필요한 65가지 진실
스티븐 로빈스 지음, 오인수 외 옮김 / 시그마북스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사람관리 또는 리더십에 관한 책의 인기는 여전히 높다. 과거에는 자동화된 기계와 무한한 인력투입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방법이었다면, 지금은 조직원이 이루는 팀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되어 조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끌어올리느냐가 기업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중에 출간된 많은 리더쉽 관련 서적이 한 개인의 성공담 또는 관점에 치우치거나, 복잡한 현상을 단순화 시킨 ‘~하는 법’에 치우치는 책이 다수를 이룬다. 이런 현실에서 시그마북스에서 출판된 다소 긴 제목의 <최고의 팀을 만드는 사람관리의 모든 것>은 인사관리에 필요한 많은 개념어들을 일목정연하게 요약정리하여 이 글을 읽는 인사실무자들에게 많은 직관을 부여하고 있다.

 

경영학과 조직 행동분야 권위자인 스티븐 로빈슨은 이 책을 저술할 때, 논문이나 전문서적에 사용되는 어려운 용어 및 내용들을 일반적인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간결하게 정리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경영자가 알아야할 9가지 항목(채용, 동기부여, 리더십, 의사소통, 팀빌딩, 갈등관리, 직무설계, 성과 평가, 변화관리)에 65가지 진실을 담았다. 물론 시대는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고 그에 맞추어 인사 및 조직문화도 변화해야 한다. 하지만 인간의 본성과 조직의 습성은 쉽게 변화하지 않는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따라서 이 책에 소개된 65가지의 관리 요령을 모른다는 것은 인간의 심리에 대한 무지를 뜻한다. 그래서 저자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65가지 진실조차 모른다면, 절대로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없다고 당당히 말한다.

 

리더십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고 훈련되는 것이다. MBA와 같은 전문 경영수업을 받지 않더라도 직접 현장에 오랫동안 부딪혀 본 관리자들은 공통적인 어려움을 겪는다. 그것에 대한 해답은 분명 있다. 이 책은 각각의 해답을 관리자들에게 내려줄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