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토크 - 예의 바르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대화의 기술
앨런 파머 지음, 문지혜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안타깝지만 마음 편한 인간관계 횟수가 점점 줄어들어가고 있다. 익숙했던 사람. 내 마음, 내 속을 알아주는 사람, 내가 잘못을 해도 내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들만 계속 만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20대가 넘기면 직장생활부터, 일상생활 속에서 물건을 사고 팔 거나, 처음보는 사람과 관계를 맺어야 할 땐 앞에서 말했던 편한 인간관계와 화법방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누구나 경험으로 느낀다. 예의바르고 공손한 태도와, 솔직하고 직설적인 태도는 분명 상반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 예의바르고 공손한 태도를 지니려 할수록 자기 할 말은 다 하지 못하는 인간관계를 해야 할 때가 많다.

 

   처음북스에서 출판한 <린토크>는 다양한 대화 상황 중에서도 직장 내 회의나 영업 현장에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상대방을 배려한답시고 반어, 의문과 같은 우회적 표현은 오히려 상대방에게 방어기제를 발생시킨다. 어차피 상대방과 나는 지금의 대화시간이 무슨 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회의나 영업 현장에서는 명확한 것이 아닌가? 따라서 1분안에 본론으로 들어가고, 목표에 맞는 말을 하며, 결과부터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의 말을 들을 때에도 ‘나’자신의 생각을 잃지 않고 자기 생각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 그것이 린 토크의 핵심이다.

 

   냉정하다거나 불쾌한 느낌을 주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을 할 수 있는 사람, 혹은 쩔쩔 매는 것처럼 보이거나 교묘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으면서 예의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디고 싶지 않은가? 사람들은 직설적으로 말하기와 예의 있게 말하기 사이에서 한 가지 선택을 해야 한다. 이 딜레마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주제이다. 즉,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솔직하고 공손하게 말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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