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놈, 나는 놈 위에 운 좋은 놈 있다 - 과학이 찾아 낸 운 좋은 사람의 36가지 습관
나카노 노부코 지음, 황세정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뇌과학자 이자 의학박사인 나카노 노부코가 ‘운이 좋은 사람’에 대한 여러가지 속설을 과학적으로 ‘사실’임을 밝히고자 하는 책이다. ‘운’은 정말 운빨. 즉, 랜덤이 아니라는 것인가? 그렇다. 이 책은 우리가 가진 고정관념의 인과관계를 바꿈으로써 저자의 주장에 힘을 싣는다.

 

  적자생존. 생물은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한 개체가 살아남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해 진화하는 긴 시간. 그리고 진화과정 중간에 놓인 중간단계의 화석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은 적자생존 이론이 100% 옳다고 볼 수 없는 근거다. 관점을 바꾸어 운자생존은 어떤가? 운이 좋은 개체가 살아남는다는 뜻이다. 어쩌다보니 운이 좋은 개체로 태어나 때마침 일어나는 환경의 변화에 그 개체 생존과 딱 들어맞는경우!. 올레!!

 

  하지만 이렇게만 바라보면 운이 전부인 것 처럼보이고, 이러한 운은 너무 비 과학적이다. 하지만 인간의 심리는 운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매우 독특하다. 인간은 착각을 한다. 안 좋았던 일이 연달아 일어났는데 딱 한번 좋은 일이 일어났다면.. ‘와!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야!’. 하지만 좋은 일이 그렇가 많아도 딱 한번 일이 꼬이면.. ‘나는 운이 없군.’이라 착각을 한다.

 

  사실 행운과 불운은 누구에게나 공평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체적인 태도가 운을 가져올 수도, 운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총 4부로 나누어 운 좋은 사람이 가져야할 태도. 다시 말하면 ‘나는 운 좋은 사람이다’고 스스로 암시할 수 있을 만한 36가지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때로는 심리학에 가깝기도 하고 잠언에 가까운 내용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차피 내일을 살고 모레를 살아야 한다면 굳이 불행하게 살 필요가 있겠는가? 좋은 습관을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살려고 노력함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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