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꿈에 투자하라 - 학벌, 스펙, 인맥... 다 없어도
백진성 지음 / 이룸나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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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꿈에 투자하라>는 저자의 인생스토리를 펼쳐놓음으로서 현실속에서 막막함을 느끼는 독자에게 무한한 긍정의 힘을 불어넣어주는 책이다. 사실 너무 옳은 소리만, 맞는소리만, 이상적인 말만 펼쳐놓기만 하는 많은 자기계발서 속에서 이 책이 차별화될 수 있는 건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부딪치는 치열한 삶의 모습이 아직도 진행중이기에 독자에게는 많은 신뢰감을 주는 책이다.

 

   저자는 현재 창업 5년만에 <비타민 PC방>, <커피베이> 체인점을 280개나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CEO이다. 2년제 대학 출신에 도움받을 친척도, 스펙도 별로지만 '절대긍정, 무한희망, 과잉성실' 이 세가지 키워드는 그를 지금의 이 자리에 까지 오게 만들었다.

 

  성공이라고 불릴 만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듯 저자도 자기 일을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그 열정을 행동에 옮겼다. 즉, 일을 즐긴다고 할 수 있다. 일이 노동이 아닌 일하는 것 자체가 즐겁다고 느낀다면 그 분야에서 성공할 수 밖에 없다. 저자도 신용불량자, 사업의 위기, 동종업체의 경쟁 등으로 숱한 위기가 닥쳤지만 정말 자기 일을 사랑했기에 그 위기마져도 긍정의 힘으로 넘기는 모습은 배울만 하다.

 

   하지만 내가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인지는 몰라도 이 CEO가 추진하는 것은 결국 프랜차이즈업이다. 프랜차이즈업 특성상 CEO는 돈을 벌지만 프랜차이즈 소사장들은 경기 흐름에 따라 투자한 돈을 공중에 날릴 수도 있다. 또한 사과나무(주)에서 운영하는 것은 이미 수많은 경쟁업체가 난립한 레드오션분야인 PC방과 커피전문점이다. 또 다른 분야로 눈을 넓히지 않는다면 수익성에 한계가 오지 않을까?

 

  사업가의 눈으로 바라보는 저자의 안목으로는 이미 위에 던진 나의 염려는 충분히 넘길수 있는 잔파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믿으며, 저자의 사업이 앞으로도 잘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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