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증권명장 - 매일경제가 선정한 2012년 베스트 애널리스트 37
매경이코노미 증권팀 엮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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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매경이코노미에서 선정한 베스트 애널리스트 37명이 쓴 앞으로의 시장 방향을 예측한 보고서 모음집이다. 책의 구성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지는데, 첫째는 거시경제적 분석, 둘째는 업종별 분석, 셋째는 애널리스트 직업에 관한 궁금증을 서술하고있다.

   이 책은 주식 차트의 기술적 분석이나, 특정 종목을 강하게 추천하지 않는다. 오히려 논리적으로 해당 업종에 관한 대표 업체의 주가가 왜 상승할 수 밖에 없었는지, 또는 하락할 수 밖에 없었는지 논리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시중의 주식 관련서적은 대부분 차트를 바탕으로 매수 급소를 찍어주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지나간 차트는 죽은 차트이다. 죽은 차트는 실전에서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매수 급소는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데, 이 책은 객관성과 논리성에 바탕을 둔다.

   이러한 논리성은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그 기업을 탐방하여 수집한 자료 및 각종 통계 자료가 풍부하게 제시 되었기에 가능했다. 따라서 이 책은 다가올 2013년 업종별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방향을 잡아주는 좋은 이정표가 된다.

 특히, 이 책의 출판 일은 11월 2일이지만 원고는 늦어도 10월쯤에 작성되었을 것 같다. 이미 이 원고에서 예측하는 미래는 오늘 이 글을 쓴 현재와 동일한데, 놀랍게도 시장상황의 흐름이 예측한 것과 어느정도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다. 이 책 32쪽~34쪽에서 미국의 재정절벽 위기는 점차 해소되고 재정언덕의 형태를 띨 것으로 예측했는데, 어제 미국에서 재정 위기 해소 기대감으로 다우지수가 힘차게 반등하며 이와 관련된 뉴스가 언급되었었다. 따라서 이 책에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것은 다 이유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책은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주식 투자자에게 대장주를 선별할 수 있는 눈을 길러주는 도우미 역할을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창업 예정자 및 기업 경영자에게는 향후 어떤 업종이 커다란 시장을 창출할 것인지 예측하게 하는 선구안을 길러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애널리스트가 되고 싶은 많은 꿈나무들에게는 애널리스트가 되기 위한 과정을 상세히 안내 해 주는 진로안내서로서도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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