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와인의 역사 한빛비즈 교양툰 5
브누아 시마 지음, 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이정은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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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 바로 와인의 역사 :-)

와인을 많이 즐겨하지는 않지만 그 안에 담긴 역사와 관련 이야기들은 궁금하던 차에

마주하게 된 이번 책!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1만 년을 이어온

와인의 장대한 서사시를 알 수 있는 교양 서적이다.

'모든 것은 지중해에서 시작되었다.

그리스 신화에는 포도주에 대한 암시가 가득하고,

성서에서는 대홍수가 끝난 후 노아가 포도나무를 심는다.

포도주는 인간을 문명화하고 신들을 인간적으로 만들었다.'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의학의 역사때 교양툰으로 많은 것을 알게 되고

평소라면 관심이 없어서 아예 몰랐을 이야기를 책과 함께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번 와인의 역사도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교양툰을 '웃다 보니 얻어 걸린 지식'이라고 하던데, 이게 바로 교양툰의 매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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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작은 와인의 기원! 성경에서 노아는 와인 양조의 개척자로 그려진다고 한다.

노아는 술에 취한 최초의 인간이라고 한다. 구약에는 노아가 술에 취해 곯아떨어지는 일화가 나온다고 하는!

기원부터 시작해서 고대를 넘어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교양툰으 보다보니 그림체에 익숙해져서 반가워진:-))

인상적인 부분들만 이야기하자면,

먼저 페르시아인 선조인 잠시드 왕이 등장하는 신화의 내용.

포토를 선물로 받은 왕은 너무 좋은 나머지 다음 수확 때까지 포도를 먹을 수 있도록

항아리에 넣어두게 했는데, 그 항아리에서 거품이 생기게 된다.

처음에 독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우울증에걸린 하녀가 목숨을 끊으려고 이 음료를 마시게 된다.

그렇게 음료를 먹은 사람은 기쁨을 되찾았다고 느끼게 되고

이 포도주는 성스러운 약으로 생각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

처음엔 독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먹은 와인은 사람을 신나게 해주는 효과를 주면서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가지고 온! 와인에게만 나올 수 있는 이야기!

또한, 이슬람교에서는 처음에 와인을 절대 마셔서는 안된다고

예언자들이 금지하며 사람들은 와인을 버리기도 했는데,

나중에 이슬람 시인들이 옹호하면서 받아들여지게 되고,

이렇게 책을 보면 와인이 어디에서 어디로 뻗어나갔는지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와인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맛과 함께 지식도 가질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가득 느낀!

그리고 가장 인상깊고 재밌게 본 부분은 바로 발명품부분!

와인하면 생각나는 것은? 바로 와인병과 코르크 마개!!

이 두가지의 이야기를 알 수 있어서 매우 매우 재밌게 읽었다.

평소에 와인병을 보고 이 병이 어떻게 생겼고 코르크 마개는 언제 시작되었는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그런지

이 이야기가 시작될 때는 집중력 100으로 해서 읽은 것 같다.

이 모든 것은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관심있는 분들은 책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와인은 그저 프랑스라고만 생각해서인지 이번 책을 읽으면서

또 다른 분야에서 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 와인을 먹게 되면

반가워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교양툰은 만화로 되어 있어서 누구나 읽기 쉽다는 부분에서 매우 추천하고 싶고

만화이지만 그 안에 대사가 은근 많이 있기 때문에

많은 내용을 가득가득 담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다음에 나올 교양툰은 어떤 주제일지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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