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하고 계속 보관만 했는데..
영화 피아노 던가? 그거로 착각하고 구입했다가 아닌 걸 깨닫고 스릴러인지 알았다가(표지가 좀 으스스해 보였다. 나중에 보니 파이프오르간. 게다가 예전 리뷰 같은 것들을 보니 당시 향수를 언급하며 마케팅을 했던 모양인데 그래서였나?)
아닌 것 같아서 읽지 않았다.
다 읽고 나서도 머리가 복잡하다.
죽음과 시기와 부도덕함, 범죄, .. 온갖 부정적인 게 다 나열되어 있는데 아닌 척 하는 기분.
독특해서 다시 생각날 것 같지만 다시 읽어도 기분이 이상할 것 같다.
읽다가 문장 때문에 의아한 부분이 몇 번 반복되었는데 원래 그런 느낌의 문장이었던 건지 번역이 그런 건지를 모르겠다. 읽다가 몇 번이나 문맥이?했다.
엄청 많이 팔린 책이었던 것 같은데, 도무지
모르겠다. 작가의 다른 글도 이런 느낌인지 궁금한 점은 있지만 또 읽고 싶지는 않은데, ... 워낙 특이해서 나중에 생각날 것 같아 팔아야 할지 갖고 있어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 어쨌든 선호하는 줄거리가 아닌 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