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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래된 청사진과 도면들을 보며 거의 모든 것들을 원래대로 되돌려 놓는다. 단순히 집 같은 곳을 만드는 게 아니다. 이곳은 원래 집이었다. 우리는 예전에 쓰인 이야기를 다시 써 나가는 셈이다."
스웬덴어 '집'을 의미하는 에뜨 햄의 철학은 '내 집 같은 호텔'이다. 수많은 고급 호텔들이 정중한 직원들을 두고 화려한 장식을 하지만 이 호텔은 손님들이 분위기를 만든다.
생각 : 내 꿈은 호텔처럼 살아가는 거다. 특히 욕실은 호텔처럼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그런 욕실을 꿈꿨다. 이 페이지에서 유심히 보고 또 보았다. 내가 원했던 그런 디자인이었기 때문이다. 넓은 창문으로 인해 가슴이 확 트이는 욕조와 따듯한 물에 피로한 몸을 담아본다면 더없이 설렐 거 같다. 이곳은 나의 꿈이 될 곳이다.
------------------책 일부 발췌--------------------
더 터치 책은 힐링하는 책이었고 전 세계에 아름답고 멋진 곳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집 인테리어는 과학이다. 다음을 위해 편안하게 쉬어야 하는 곳이 바로 집이다. 자연광과 자연의 바람은 그 어떤 곳이라도 꼭 필요한 것을.. 건축과 자연은 한 몸이었다.
책을 보면 볼수록 힐링 되었던 더 터치.
지중해의 디자인도 있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부분,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부분만 발췌해보았다.
나무를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나는 대한민국의 전통한옥이 소개되는 페이지에서 전율을 느꼈다. 그도 그럴 것이 한옥집에서 황토집에서 살아가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이다. 한옥은 겨울에는 따듯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고 한다. 우리의 정서에도 딱 맞는 한옥. 꼭 한번 살아가고프다. 한옥 내부는 내가 원하는 모던과 심플함을 무장한 호텔식으로 살아가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치열하게 살아간 그대에게 잠시 쉬어가라고 말해주는 책 더 터치, 머물고 싶은 디자인, 머물고 싶은 집을 보며 힐링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