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DMZ 파란마을 3
최양현진 지음, 정현희 그림 / 파란하늘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아차 싶었다. 그래 잊고 있었고,  잃어버린 우리의 일부인 " DMZ-비무장지대"  이런 책이 아니였다면,

 민족의 아픈 현대사가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사실과 그 아픈 상처인 비무장 지대를 기억하지 못했으리라.

우선 이 책을 기획한 작가의 삶이 돋보인다. 작가의 삶이 늘 통일과 분단 문제 속에 있었다는 것과 이론이

아닌 실제의삶을 여전히 살고 있다는 점이 설득력을 주었다.

비무장지대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자부심의 한국에서부터 아픈 현대사의 이야기까지 큰 맥을 잡아가며

이야기하고있다. 비무장지대 속에 살고 있는 괴물, 지뢰의 심각성은 참으로 마음이 아펐다.

4천원을 주고 땅에 묻어서 제거 할때는 300만원까지 듣다고 하니, 소수의 인간 탐욕과 어리석음에

기가 막힐 뿐이다. 그 처참한 상처 속에서도 잘살고 있는 식물과 동물에게는 미안한 마음 뿐이다.

결국 우리는 통일로 가야하고  두 민족은 화합으로 가야 한다. 지금 현재 좋은 가능성 들이 제시되고

진행되고 있다. 금강산 기행이나, 개성공단 사업등이 좋은 예이다. 이제 우리는 비무장지대가 떳떳한

대한민국의 주소와 아름다운 지역 이름으로 불려지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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