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1인 저희 딸은 책을 좋아해 도서관에 자주 가는 편인데요,
책 편식이 심한 편이어서 읽었던 책만 계속 본다던가
만화책만 본다던가 하더라구요.. 그래도 어쨌든 책을
읽는거니까 독해력이 어느정도 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특히 수학문제를 풀면서 문제 지문 자체를 이해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걸 보고 느낀점이 있답니다.
우등생논술은 시사,독서,쓰기,체험 등 여러 분야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서 한 달에 한 권씩
읽다보면 사고력도 높아지고 독해력은 저절로 좋아질거 같아서
올 여름방학은 우등생논술과 함께하고 있어요.

차례를 보니 국어,도덕,실과,사회,역사 등 교과서 내용이 우등생논술에 쏘옥 들어있네요..
8월의 키워드를 봤는데요 '젠트리피케이션'은
저도 처음 들어보는 단어라 자세히 읽어봤어요.
내용은 예전에 뉴스를 통해 알고 있었는데 그런 현상을
이렇게 부른다는걸 이제야 알게됐네요..
배움에는 아이나 어른이나 따로 없다는 걸
또다시 느끼게 되는...^^

시사 토론 배틀에서는 '인공지능 면접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찬성과 반대로 팀을 나누어 서로 토론하는 내용이 나와요.
최근에 강원래드의 대규모 청탁 채용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취업준비생들이 채용 과정의 공정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는데요 취업 포털 사이트 인크루트에서는 인공지능
면접관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49%, 긍정적인 의견이 51%로
거의 막상막하에요...
정답이 있지 않은 이 토론 주제에 대해 학생들이 어떻게
자신의 주장을 펼쳐 나가는지 읽어가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토론을 진행하신 선생님은 사각사각 논술 연구소에서
책을 쓰고 토론과 글쓰기를 지도하시는 분인데요
아이들이 토론할때 기습적으로 질문을 하셔서
토론하는 아이들의 태도와 반론을 얼마나 질문의
의도에 맞게 하는지 채점을 해주시네요.

요부분은 같은 또래 친구의 고민을 우논 고민상담소에서친구들이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건데요...
엄마가 초4인 자신의 일기장을 읽어 사생활이
침해된다는 고민의 글에 대한 여러 학생들의 의견이 나왔네요..
자물쇠가 달린 일기장을 사용하라던지, 엄마한테 직접
단호하게 말씀 드린다던지 등등...
여러 의견이 있는데요 선생님이 종합적으로 고민
해결할 만한 내용을 제시해 주시기 때문에 엄마나
자녀가 함께 읽고 참고하면 참 좋을거 같아요.
저도 나중에 이런 일에 부딪히게 될텐데 잘 읽어두고
그때 적용해야겠어요.

토요식당에서는 스마일김밥 만드는방법이 나오네요..
저희 딸은 김밥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자기가 직접 만든건 그나마 좀 먹거든요.
요건 만드는 방법도 쉽고 재료도 많이 필요하지
않아 이번 주말에 한번 만들어 보려구요..
요리활동하면서 아이랑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직접 만든 김밥도 먹으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