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한테 드래곤빌리지가 엄청난
인기인가봐요.
저희애는 아직 일곱살이라 그런지 잘
모르거든요.^^
드래곤빌리지 지리도감 베이징은
드래곤빌리지를 모르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여행은 새로운 눈을 갖는
기회입니다.'라는 문구가
책 앞에 나오는데 실제로는 세계일주를 할
수는 없으니
이렇게 아이 눈높이에 맞춰 읽을 수 있는
드래곤볼 지리도감이 참 반가워요.

<지리도감>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미지의 나라로
멋진 여행을 떠나 볼 수 있는 상상의
기회를 주는데요
베이징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 도시들을
하나씩 나올거라고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와 베이징
그림백과
그리고 어린이 여행도감이 이 책 한 권에
모두 실려있기
때문에 두께감은 꽤 되는 편이지만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잘
구성되어있어요.
1장 부터 3장까지 진나라와 진시황제,
진시황릉과 병마용갱, 만리장성,
둔황석굴, 룽먼석굴, 중국의 4대 석굴,
자금성,천안문,
천단,이화원,용경협이 나오고 부록으로는
어린이 여행도감이 실려있어요.

저희 딸이 요즘
why시리즈에 폭 빠져있어서 그런지
드래곤빌리지 지리도감도
보자마자 반가워 하면서
잘 읽더라구요.역시 아이들은
만화를 좋아해요..ㅎㅎ

만화 속 베이징
살펴보기에서는 만화에 등장한 중국,진시황제 등에 대해
더욱 세세한 설명을 그림과
함께 보여주고 있어요.
중국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이고
우리나라의 44배나 된다고
해요.
중국을 하나로 통일하고
최초로 강력한 중앙집권
국가로 만든 사람이 바로
13살에 왕위에 오른 '영정'이었대요.
영정의 큰 야먕으로 인해
재위 17년 부터 주변 국가를 공격하기
시작해 9년만에 중국을
통일시켜 자신을'황제'라 칭하고
새로운 나라의 왕을 의미하는
'진시황제'라 부르게 했어요.
진시황제는 행정조직도
개편하고, 화폐와 도량도 통일하고
도로를 정비하는 등 좋은
업적도 무척 많이 남겼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불로장생'의 꿈을 꾸게 되죠.
하지만 애석하게도 50세의
나이에 병으로 죽고 말았대요.
진시황제 하면 분서유갱과
불로초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 읽으면서 저도 몰랐던
걸 많이 알게 되는거 같아요.
진시황릉은 세계에서 가장 큰
무덤으로
인공으로 만든 산처럼 보일
정도라네요..
진시황릉에서 가장 유명한게
병마용갱인데요 병마용갱은
병마용(수비를 담당하는 병사
인형)이 묻혀있는 땅굴이에요.
병마용갱은 지금도 계속
발굴되고 있는데 완전히
다 발굴되려면 앞으로 백
년은 더 걸릴거라고 하니
진짜 어마어마하다는 게
느껴지네요.

결혼 전에 친구랑 중국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만리장성을
못가본게 무척
아쉬웠거든요.. 그런데 그런 곳을 가기 전에
만리장성에 대해 알고 가면
더욱 새롭게 느껴질 거 같아요.
이천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여러 황제에 걸쳐 만들어져 지금까지
튼튼한 상태로 있는
거라네요..이천년이라니 진짜 대단하죠..
어린이 여행도감 코너가 부록으로 들어
있는데요
어린이 맞춤용 베이징 여행
가이드에요.
저도 베이징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
쪽은 지하철이 우리나라처럼
잘 되어 있어서 이동하기 진짜
편하더라구요.
중국 여행 가방싸기,베이징 공항에서
입국심사하기,
수하물 찾기,베이징 여행 팁, 가보면
좋은 곳,
간단한 중국 여행 회화 등이 있어서
드래곤빌리지 지리도감
베이징 한권만 마스터하고 중국 여행을
하게 된다면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직접 가보진 못하더라도 책을 통해
중국여행을 하면서
중국의 특색있는 문화와 대표적인
역사인물, 그리고 문화,
유적까지 재미있게 알게 되니 아이들이
다른 나라에
대한 호기심도 자연스럽게 생기고 아이의
시야가 더 넓어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