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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잘 자라는 법 ㅣ 자신만만 생활책
전미경 지음, 홍기한 그림 / 사계절 / 2017년 1월
평점 :

자신만만 생활책
몸 잘자라는 법
사계절
'몸 잘 자라는 법'은 어린이들이 자기 몸을 스스로 돌보는 방법을
아주 상세하게 담은 책이에요..

목차를 보면 책 내용이 어떨지 대충 감이 오는데요...
손씬는 방법, 머리 제대로 감는 방법, 올바른 양치질 하기, 목욕하기, 밥 잘먹고 똥 잘 누기,
바르게 서고 걷고 앉기, 마지막으로 잘 자는게 왜 중요한지도 알려주는 책이에요.

일곱살 된 저희 딸은 아직도 세수 하라고 하면 고양이 세수를 해요.
'몸 잘자라는 법'에 나온 순서대로 잘 익혀서 스스로 하게 되면 좋겠어요.

저희 딸이 변비가 있는 편이라 이 부분에 관심이 많이 가더라구요.
똥을 잘 못누면 속이 더부룩해지고, 설사를 하게되면
영양분까지 모두 똥으로 나가기 때문에 우리 몸이 튼튼하게
자라는 데 방해가 돼요..
똥을 잘 누려면 똥 마려울때 바로 화장실 가고,
똥이 안마려워도 규칙적으로 변기에 앉아보고
똥 눌때는 똥 누는데만 집중하기!
똥꼬 잘 닦는 법까지 알려주는 센스..^^
내 몸이 잘 자려면 잠 자는 시간이 중요한데요, 이때
우리 몸이 한 뼘 더 자라는 시간이기도 해요..
올바르게 눕는 법도 알려주고 잠이 오지 않을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려줍니다.
이 책을 보니 어른인 저도 몰랐던 정보를 알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단순히 정보 전달만 하는 재미없고 지루한 책이 아니라
어린이와 고양이가 말풍선으로 이야기를 하고, 깨알 팁들을
보여줘 아이가 재미있게 읽으면서 실생활에 적용시킬 수 있게 도와줘요.
이제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는데요 '몸 잘자라는 법'을 읽고
아이 스스로 자기 몸을 돌볼 수 있게 될거 같아서 든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