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코믹스 : 산호초 - 바닷속 도시 사이언스 코믹스
마리스 윅스 글.그림, 김명주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적 출판 그룹 '맥밀란'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과학 그래픽노블 시리즈, 사이언스 코믹스는

자칫 딱딱해서 재미없어 보일 수 있는 내용을 유머러스한

말투와 재미있는 그림 그리고 알록달록한 색감을 갖춰

몰랐던 부분을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해설자이면서 안내자인 노랑새우망둥이가 말하는게

위트가 있으면서 참 재미있어요.


그동안 산호초라 하면 별로 의미를 두지 않고 지나가는 식으로만

대충 알고 있었는데요, 산호초는 식물이 아니라 동물이고, 바다에 사는 생물의 1/4이 산호초에서

헤엄치고 사냥하고 새끼를 키우면서 살아간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돼요.

게다가 산호초로 관절염이나 암을 치료하는 약을 만들고

어떤 산호초들은 다 자라기까지 3,000만 년이나 걸린다는

사실은 저도 몰랐던 사실이더라구요.



 

책 해설자인 망둑어는 산호초에 사는 전체 어류의 25프로를 차지하는

물고기 무리로 2천 종이 넘는다고 해요.



 



그 외에도 자리돔, 해마,하스돔류, 파랑비늘돔 그리고..포유류중 하나인

인간도 산호초에서 이따금 볼 수가 있죠.


 산호초가 없으면 바다 생태계가 제대로 유지될 수 없어요.

 우리가 10번 숨을 쉰다면 그중 7번은 바다에서 만들어지는 산소 때문에

가능하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되네요..


 

산호초가 인간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걸 알게되었는데요,

산호초가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위기에 빠졌어요...


 


 
 


우리가 산호초를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플라스틱 물병대신 씻어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물병을 사용하고

쓰레기를 마구 버리지 말고 자전거를 타고

나무 심기 등 여러 방법이 있지요..


많은 위험들로부터 산호초를 지키는 방법이 자연환경 보존 구역,

보호구역으로 정하는거 말고는 마땅한 방법이 없을 때도

있는데요, 이럴땐 편지를 써서 시청이나 구청에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가 있어요.




과학책이라고 하면 재미없고 딱딱한 내용만 들어있을

거라는 편견이 생기기 쉬운데  사이언스 코믹스는

재미있으면서도 깊은 내용까지 담고 있어서 교과서에

필수로 다루는 기초 과학 수준을 넘어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를

통합적으로 인식할수 있게 이끌어 주는 거 같아요..


산호초 외에도 공룡책도 만나보고 싶어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