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어휘력을 키워주는 국어 속 한자 1 하루 한 장의 기적
안재윤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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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성적 차이는 수학에서 판가름이 난다고 하지만

수학도 우리말, 국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책을 많이 읽어

독해력을 키우는게 제일 중요하다는 말에 저는 동감을 하거든요..


저희 애는 책을 그래도 많이 읽고 좋아하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갈수록 학습만화책만 읽으려고 하고 학교 수업시간에

배우는 국어가 따분하고 재미없다는 얘기까지 하더라구요.


이렇게 가다간 고학년이 되어서는 정말 큰일 날거 같아

동양북스의 국어 속 한자 교재로 어휘력을 키워줄까 싶어 준비했어요.


어휘가 중요하다는 말을 참 많이 하고 듣게 되는데요, 어휘 중

한자어가 약 70%나 차지하기 때문에 국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한자를 공부할 수 밖에 없어요..


국어 속 한자 교재에 나온 개별 한자의 뜻을 기초로 한자어를 풀이하고

공부하면서 문장과 글의 문맥 안에서 한자어의 쓰임새를

학습하니 자연스럽게 한자 뿐만 아니라 국어도 재미있게

느껴지게 되는 순간이 오게될 거 같아요.







저희 아이는 문제지 푸는걸 참 귀찮아 하기 때문에요

국어 속 한자의 하루 1장 풀이가 너무나도 잘 맞아요.^^


1일차에서는 '가르칠 교'를 배우게 돼요.

한자어와 뜻만 나와 있는게 아니라 한자와 관련된 이야기를 읽게

되니 외우지 않아도 한자가 저절로 머릿속에 들어오게 되지요.


그 다음엔 한자 획순에 따라 차근차근 따라 쓰는 시간도 가져요..

한자를 써본 다음에는 '가르칠 교'를 찾아 동그라미 쳐보면서

비슷하게 생긴 한자와 비교도 해봅니다.


그동안 일상생활에서 많이 얘기했던 교사,교무실,교과서,교실 등

익숙한 우리말이 알고보면 한자어라는걸 알게 되네요..


단어 풀이를 읽고 알맞은 한자어를 찾아 연결해보기도 하고

문장을 읽고 오늘 배운 '가르칠 교'가 들어간 단어를 찾아 동그라미를 쳐보기도 해요.


마지막으로는  퀴즈를 풀면서 오늘 배운 한자가 쓰인 단어를 확인해 봅니다.


2일차에서 배우는 한자는 '집 실'이에요..

하루에 딱 하나의 한자만 공부하면 되기 때문에 일단

아이한테 부담이 안되고요, 해당 한자가 들어간 단어들을

몇 개 씩 배우게 되니 어휘력이 좋아질 수밖에 없어요..


20일치를 공부하고 나서 







20회차 동안 공부한 한자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이 있어요.

국어 속 한자는 한자 급수 시험을 시행하는 주요기관에서 선정한 급수

한자를 기준으로 8급 50자와 7급 50자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한자 시험 대비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될거 같아요.





교재 뒤편에 보면 앞 뒤로 한자의 뜻과 음을, 뜻과 음에 해당하는

한자를 수성펜으로 쓰고 지우개로 지울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배운 한자를 복습할 때 아주 좋을거 같아요.


내일붙터 봄방학 시작인데 하루에 한 자씩만 꾸준히

학습하면 여름되기 전에는 국어 속 한자 1을 마칠 수

있을거 같아요.. 하나 하나 쌓이다 보면 어휘력, 독해력이

늘어나 아이의 국어 실력이 향상되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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