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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 365 - 아름다운 그대에게 전하는 따뜻하고 친절한 기적의 한마디
R. J. 팔라시오 지음, 천미나 옮김 / 책콩(책과콩나무) / 2020년 1월
평점 :

원더365는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원더'를 모티브로 탄생한 금언집이에요.
이 금언집에는 위대한 문학작품, 유명 노래, 이집트인의 무덤에 새겨진
비문, 행운의 과자,중국 속담 뿐만 아니라 '원더'속 등장인물을 비롯해
백 명이 넘는 독자들이 저자 R.J.팔라시오에게 직접 써 보내준 지혜의
말들이 담겨있어요.. 짧게는 한 문장에서 길게는 두 세 문장 밖에
안되지만 이 책을 읽는 누군가에게는 인생 문구가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바꾸는 기적같은 글귀가 될 수 있어
저같은 경우는 잠들기 전에 꼭 읽으려고 침대 옆에 두고 읽곤해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365개의 금언이 담겨 있는 원더365는
친절과 희망, 인간의 선과 의지력, 그리고 마음의 힘을
기리는, 꼭 간직하면 좋은 아름다운 책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로알드 달의 금언을 읽어보니
이 분의 책 내용이 왜 그렇게 창의적이고 너무나도 재미있는지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Watch with glittering eyes the whole
world around you because the greatest secrets are always
hidden in the most unlikely places.
영어문장과 번역이 함께 되어 있으니 영어 공부하는
분들에게는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네요..^^
한 달이 끝나면 브라운 선생님의 글이 나오는데요, 사춘기가
시작되는 청소년들이 함께 읽으면 참 좋을 거 같더라구요.
사춘기 아이들의 특징은 한국이나 외국이나 다른게
없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미국의 유명 여배우였던 오드리 헵번의 금언도 무척 감명적이었어요.
아름다운 눈을 가지려면 다른 이들에게서 좋은 점을 보아라.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려면 친절한 말만 하여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네가 결코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해서 걸어라..

요즘 한달간의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겨울방학을 끝내
학교를 다니지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학원 한 군데만
겨우 가고 긴 시간을 집에서 아이와 함께 보내려니 아무래도 아이한테 더
짜증을 내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이런 때 읽은 마더 테레사 수녀님의
Let us always meet each other with a smile.이란 금언은
제가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오늘 날짜의 금언을 읽었더니
Love a little more each day.더라구요.
좀이따 아이가 학교 수업 끝나고 집에 오면 다른 날보다
더 환한 얼굴로 아이를 반겨주며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고
꼬옥 안아줘야겠어요..
어제보다 조금 더 사랑하다보면 사랑이 넘치는 가족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내용이 어렵지 않고 짧은 문장들이라 아이와
엄마가 함께 잠들기 전에 읽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