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 월간우등생과학 1년(초등 전학년) (2018)
천재교육(정기구독)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초등학생 과학 잡지 우등생과학 11월 호를 만나봤어요.


요즘 빛 공해가 정말 심한데요 이달 특집으로 실렸네요.

좀 더 관심있게 읽어봤어요.


우등생 과학에는 새롭게 바뀐 3-4학년 교과 내용은 물론 

중학교 과학 교과에 나오는 심화 개념까지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캔과 페트병에 담겨 있는 콜라 중 어떤 콜라 맛이 더 좋을까요?

저는 캔이 더 맛있게 느껴지던데..^^


콜라의 톡 쏘는 맛의 비밀은 이산화탄소인데 캔에 들어있는

이산화탄소는 캔 뚜껑이 열리기 전까지는 용기가 밀폐되서

이산화탄소가 빠져나갈 틈이 없어 톡 쏘는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대신 캔 내부를 코팅하는데 그 코팅 소재가 향미료를 흡수하면서

콜라 본연의 맛과 달라질 수가 있다는 점..


분자와 분자가 결합해 이뤄진 페트병은 분자 사이에 틈이 있어

용기의 표면에서 이산화탄소가 서서히 빠져나가요.

그래서 처음 뚜껑을 따서 마셔도 다른 용기에 든 콜라보다 톡

쏘는 느낌이 덜하죠. 그래서 한번 개봉하면 빨리 마시는게 좋아요.


투명한 페트병은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콜라맛이 변화가 생길 수 있고

페트병 만들떄 첨가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 성분이 콜라에

녹아 맛이 미묘하게 변하기도 한대요.


유리병의 콜라가 그 본연의 맛을 가장 잘 유지하는 이유는

화학적인 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유리병은 이산화탄소가

잘 빠져나가지 않기 때문이에요.


반찬 보관할때도 유리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도 같은 이유죠..






요즘 빛 공해가 정말 심각한 수준이죠..

저도 이사 온 집 옆에 도로라 새벽까지 환해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어 베란다 뿐만 아니라 안방에도 블라인드를 설치했거든요.. 


우리 몸이 빛에 많이 노출되면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아 밤에 잠이 오지 않고 면역력이 약해지고

항산화 물질 생산이 중단되서 활성산소를 없애지 못한다고 해요.






빛으로부터 우리몸을 지키기 위해선 조명기구를 바꾸거나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하지 않거나 암막 커튼이나 선글라스를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어요.


저도 밤에 잠을 잘 못자는 편이라 누워서 스마트폰을 몇 시간씩

하는 경우도 있는데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인공 빛이 시신경을

자극해서 뇌가  대낮이라고 착각하게 만든대요.

앞으로는 아무리 잠이 안온다고해도 스마트폰은 멀리 두고 자야겠네요.




빛이 사람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동식물도 괴롭게 만드는데요

밤에 인공 빛으로 주변이 환하면  서로 알아보기 어려워

반딧불이가 짝짓기 하기 어렵다고 해요.


불빛을 따라가는 철새들도 인공 빛을 달빛과 별빛으로 착각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기도 해 건물이나 등대 빛에 이끌려 부딪혀

죽는 일도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빛 공해를 줄이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해요.

서울시는 일부 도로의 가로등에 센서를 달아 야간 교통량에 따라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오후 8시 이후 사무실 빌딩의

창문을 가려 하늘로 향하는 빛을 줄이는 등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단순히 과도한 빛 때문에 수면에 방해받는것만 불편하다고

생각했는데 불필요한 인공적인 빛 때문에 자연과 인간이 껴는 여러

피해 (빛공해)를 줄이기 위해 나부터라도 생활습관을 바꾸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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