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국어 독해력 사다리 1단계

초등국어 독해력 사다리 1단계 ㅣ 초등국어 독해력 사다리
안명숙 지음 / 다락원 / 2018년 3월

올해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요 수학도 국어를 잘해야 한다며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책을 많이 읽게 해줘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수학문제를 풀려고 해도 지문자체를 이해못해서 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우리아이의 독해력을 위해 무작정

책만 읽게 하는 게 정답은 아닌거 같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했었는데 마침 딱 맞는

교재를 찾았네요.

바로 다락원에서 출간한 초등국어 독해력 사다리 1단계랍니다.

권장학년은 예비초등~1학년이에요.

이 책은어떻게 읽을까와 무엇을 읽을까로 구성되어 있어요.

어떻게 읽을까 코너에서는 꼭 알아야 하는 10개의 독해기술을

선정해 연습문제를 풀며 쉽게 익힐 수 있게 구성했어요.

무엇을 읽을까 에서는 총 6과로 나누어 주제별 읽기를 하는데요

'어떻게 읽을까'에서 배운 독해 기술을 활용하는 거에요..

실제 교과서와 연계된 생활문,편지문,설명문 등 다양한 종류의 글을 읽으면서

앞으로 배울 내용을 예습하거나 복습할 수 있지요..

무엇을 읽을까

1과 적응과 활동

초등국어 교육 전문가의 노하우가 담긴 책이라 역시 다르긴 다르네요.

기초적이면서 꼭 필요한 교과 지식을 선별해 지문을 구성했는데

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구성이 되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어요.

1과에서는 초등학교 안의 여러 장소에 대해 알아보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해야할 점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네요. 

공부는 매일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책 상단에 날짜를 기록하고 하루에 20분이라도

스스로 공부 시간을 정해 문제를 푸는게 중요해요.

'나만의 이야기 만들기' 코너에선 이미 공부했던 내용에 대해

자기 생각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써서 표현해 보기도해요.

이런 활동을 통해 자기의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토대도 다질 수 있지요..

저희 딸한테  친구랑 가장 재미있었던 일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바로 그 날 학교에서 짝하고 보낸 시간을 쓰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2과 바른 인성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가족을 아끼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은지 생각해보아요.

처음에 왼쪽 페이지에 있는 글을 보더니 너무 길다며 포기하려고

했는데, 일단 읽으니 내용이 술술 읽히나봐요..

정답도 술술 잘 쓰네요.^^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장애통합학교라 반에 몸이 불편한

친구가 있거든요..그래서 더 관심있게 읽은거 같아요.

문제 위에 별 표시가 되어 있는데 별 표시가 하나인게 

제일 쉬운 문제에요..

나만의 이야기 만들기를 보면 아이의 사고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대충 파악이 되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요런 코너 너무 맘에 듭니다..

저희 딸이 작년에 몇 개월 정도 학습지를 했는데요

솔직히 일 주일에 한번 십분씩 선생님과 공부하는 것보다는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교재로 스스로 공부하는게

효과가 훨씬 좋겠다 싶어요...

지금까지 몇 종류의 초등국어 교재를 봤지만

제일 맘에 드는 교재네요..

끝에는 정답과 해설이 나와 있어서 틀린문제는 문제풀이를 보고

왜 틀렸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틀린문제는 다시 한번 풀어보면 

더 도움이 되겠죠?^^

독해력 책이라고 해서 꽤나 지루하겠다 생각했는데

예비초부터 초등학생 1,2학년까지 즐겁게 학습할 수 있어서

별 5개 만점 중 5개 주고 싶네요..

저희 딸이 이거 다 풀고 2권도 풀고 싶다면서 열심히

읽고 문제  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