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음 맑음 - 지치고 힘든 우리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시간
마스노 슌묘 지음, 오승민 옮김 / 생각정거장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마음의 여유란 이런것일까..이책을 읽는동안 느낀 생각이다.

 

일본의 도쿠유잔 겐코지의 주지스님인 마스노 슌묘 스님이 마음의 치유를 위해 상담형식으로 적어내려간 글에서 마음의 평화를 느끼게 된다.

 

매사에 늘 자신이 없어요.

저만의 재능이 있기는 한걸까요.

왜사는 걸까요.존재에 대해 고민합니다

 와 같은 회의적인 질문에 슌모스님은 합리적인 대답을 주신다.

바로 긍정의 에너지이다.

부정적인 머리속에선 어떤 유쾌한 해답도 나올수가 없다.

스님은 무슨일을하든지 회사내에서 인정받고 싶으면 회사내에선 화합하며, 존재의 의미를 못찾을땐 본인이 서있는 여기, 내가 살아가야할 장소,지금하는 일,그것이 내가 해야할 일이라며 본인 자신을 믿으라고 힘을 북돋아준다,

 

여러가지 상담형식의 글중에서 제일 각인되는 일화는 첫장에 나온다.

중국 당나라 유명한 선승에게 한 고승에 그에게 물었다고 한다

"깨달음을 얻으려면 우떻게 해야 하나요?"선승은 차를 대접하며 차한잔 마시고 가게하며 권한다.그리거 차맛이 어떠냐고 묻는데 처음질문한 고승이 "정말 맛있습니다"하자  "그럼 돌아가시게"라고 했다고 한다.

 

이 일화는 불교계엔 유명한 선문답이라 하는데 불교에선 끽다끽반이라고한다고한다. 풀어쓴다면 모든일에는 순간이 있다.

어제의 실수나 내일의 계획에 신경을 빼앗기지말고 현재의 일 자체에 순간들이 수없이 쌓이다보면 결국 보람찬 결과로 이어진다는 깊은 뜻이었다.

 

첫장의 강열함이 뒷머리를 세게 후려친것처럼 큰 울림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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