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경제상황을 진단한다면

불황터널 진입하는 한국 탈출하는 일본
박상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5월

경제를 알아야 돈도 따라온다. 지금의 우리나라는 출산율저하로 집값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며 그속에서도 대형평수보다는 1.2인 가구용 20평대 가구가 호평을 받고 있다. 10년전에는 생각도 못하던 흐름이다.

그럼 전체적 경제상황은 어떨까?1

이책 -불황터널-에서 명확히 우리의 현경제상황을 짚어주고있다.

저자는 일본 와세다대학교 교수로 재임하며 일본의 경제흐름을 피부로 느껴왔다. 일본의 경제상황에서 우리나라의 모습을 견주어보며 한국내의 논란거리도 차분한 논리로 일갈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일본의 아베노믹스처럼 우리도 돈을 풀어 양적완화정책을 하자는 것이다. 최근 박근혜정부에서 한국의 양적완화 주장이 조금씩 들리고 있다. 이에 저자는 아베노믹스의 정책들이 우리에게 필요한가하면 아니요라고 답한다.

이유인즉 아베노믹스는 20년이 넘는 세월속에 디플에이션을 겪은 나라가 택하는 극단적인 처방이라는 것이다. 일본으느 GDP규모가 우리나라보다 세배이상이고 해외순자산은 20배나 많이 가지고 있다. 반면 우리는 정부부채가 열배가 넘는 나라로 부채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책은 일본의 과거 경제 상황과 우리가 겪게될 상황이 비슷한 면도 있지만 무조건적으로 따라하려는 추세에 논리적 이론으로 독자의 이해를 쉽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