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방향을 잡아준 군주론

단숨에 이해하는 군주론 ㅣ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 1
김경준 지음 / 생각정거장 / 2015년 11월

젊은 시절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을때의 충격은 잊을수 없다. 항상 어릴떄부터 들어왔던 착해야된다착해야된다는 생각을 뒤집는 충격~!

'착한 사람은 성공하지 못한다.''착하면 손해'라는 마키아벨리의 지론이 어릴때 배워온 도덕적 사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명쾌한 해답을 준떄문이리라.

군주론중 "인간은 자신에게 해를 입힐것이라고 예상했던 이에게 뜻밖의 호의를 받으면 호의를 베푼 사람에게 더깊은 고마움을 느낀다"에 공감한다.착한 사람이 친절한 행동을 하는것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사람들은 착한사람이 착한 행동을 하는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지 않는다. 상대가 기다하는대로 행동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평소에 냉담한 태도로 지내도 상관없다. 때때로 아주 조금 자상함을 보여주면

상대방은 그것으로도 충분히 기뻐한다.두려움때문에 대접받는 사람이 되리라.

마키아벨라가 심어준 강인한 정신은 사회를 차갑게 할수있지만 개인의 강직한 성격을 유지하려면 필요한

필수불가결한 덕문이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