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를 권하는 사회 - 주눅 들지 않고 나를 지키면서 두려움 없이 타인을 생각하는 심리학 공부
모니크 드 케르마덱 지음, 김진주 옮김 / 생각의길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혼자를 권하는 사회 - 모니크 드 케르마덱


<1. 마음을 나눌 사람 하나 없다는 것의 위태로움>

p.29 말은 타인과의 관걔를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도구이며, 각각의 말은 대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p.30 그러므로 말하거나 계속 말을 이어가는 행위를 통해 고통의 원인을 명ㅁ여하고 대면할 수 있으며 그것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때

     타인과의 소통이라는 근본적 유대감을 회복할 수 있다.


<2. 대부분의 혼자는 사실 괜찮지 않다>

p.34 나는 타인에게 거부당한다는 생각으로 비탄에 잠겨 있지만 친지나 사회 집단에서 그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절망감에 휩싸인

   사람들의 고독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p.37 내담자들 대부분의 경우에 고독은 사회적 고립보다는 대개 내재적(심리적)고립에서 기인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p.47 고독 속에서 우리 존재의 진실을 발견할 수 있다. 오직 고독 속에서 그동안 너무나 은밀히 감추어 종종 놓치곤 하는 우리 존재의 진실,

    이제는 귀를 기울이고 눈을 떠야 하는 그 진실을 발견할 수 있다.


<3. 혼자를 권하는 사회>

p.51 고독의 비극은 자신의 고독을 말하지 못 하는 데서 온다.

p.84 현대인들은 더 이상 40여 년 전처럼 낙담하거나 불안해하지 않는다. 단지 그들은 우울하고, 외로울 뿐이다.


<4. 현대사회 연구 주제 1순위, 고독>

p.96 우리는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항상 자신에게 결핍된 것을 욕망한다.

p.98 욕망은 인간만이 유일하게 가진 것으로 정의된다.

   또한 욕망은 인간의 요구를 결정한다.  개인이 타인에게 부여하는 요구들에는 욕망이 담겨 있다.

p.99 욕망의 실현과 완전한 충족을 가능하게 할 절대적 즐거움의 대상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나타나기 때문에

   결코 닿을 수 없다. 그러므로 욕망은 영원히 반복되는 불만족일 뿐이며, 인간은 끝없는 욕망과 챙루 수 없는 결핍을 겪는다.


<5. 좋은 고독, 나쁜 고독>

p.118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현대사회의 또 다른 역설과 마주하게 된다. 바로 사람은 사랑받고 싶기 때문이 아니라 인정받고 싶기 때문에

    외로우며, 이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 성공에 대한 검열을 하고 어떤 변화 '속에서'도 항상 젊고  웃는 얼굴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게 된다는 것이다.


<6. 속마음은 애정을 갈구하면서 왜 혼자이고 싶어 할까?>

p.131 최근 시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자신의 '친구들'이 매우 풍요롭고 분주하게 살아간다고 생각하는 반면, 자신의 삶은

    지루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이처럼 고독이라는 주관적인 감정은 자기 자신과 타인들에 대한 시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독의 감정은

    자신의 상황을 바라보는 스스로의 시각과 타인들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 거라고 생각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이 상호작용

    때문에 개인은 자신의 고독을 이해하는 데 종종 어려움을 느낀다.


<7. 영재들은 왜 더 고독할까?>

p.137 잠재 능력이 큰 사람들, 이른바 영재들이 호소하는 고토의 원인은 대체로 대인관계 형성의 어려움으로 인한 고독에 있다.

  그 고통은 자신이 결국 이 세상의 이방인이 되었다고 확신하면서 생겨나며, 그러한 확신 때문에 타인들에게 이해받거나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낀다.


<8. 똑똑한 여자들일수록 더 고독한 이유>

p.166 그는 "성공한 남성들, 야망 있는 남성들은 자신보다 야망이 작은 여성들과 데이트를 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그들이 '여성들은 멍청해야 한다'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우선순위들에 맞춰줄 수 있는 '우선순위에 대한 감이 있는 여성'을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에 더해 1980년대

     프랑스에서 시행된 영ㄴ구를 통해, 명문학교를 졸업한 여성들이 기혼일 때보다 미혼일 때 더 화려한 경력을 쌓는 방면, 남성들은 기혼일 때가 미혼일 때보다

     더 성공한다는 사실이 증명되기도 했다.

p.173 여성들은 자신들이 고통스레 겪고 있는 고독의 원인을 오직 자신의 독신 생활에서만 찾아서는 안된다. 독신만이 유일한 이유라는 주장은 정녕 왜곡된

   것이다. 설령 30대의 수많은 젊은 여성들이 오늘날의 삶의 방식 때문에, 대학 입학 무렵부터 10여 년 동안 안정적으로 구축해온 연인과 결혼, 출산에 이르지

   못하고 헤어지는 시련을 겪고 있기는 해도 말이다.


<9. 혼자 설 수 있는 능력의 뿌리는 무엇일까?>

p.220 여기서 그가 말한 자유는, 상실의 두려움 때문에 의도적으로 자신을 고립시키며 그동안 견디기 힘들 만큼의 고통을 겪었던 과거와 달리, 자유롭게 자기

   자신이 되고 자신에게 전념하는 것을 의미한다. 치료가 끝날 무렵, 조셉은 그동안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분리의 불안으로 억눌러왔거나 상실했던 자기 안의

   감정들을 재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자기 확신을 되찾았고, 이후 타인을 신뢰하고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회복했다. 이 해방을 느낀 경험한 사람들은 이후

   자신이 고독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고 느끼게 된다. 이 해방은 잠시 멈추어 자기 자신과 관계를 맺는 순간이지 아무런 고통 없이 적극적으로 타인을 생각하는

   순간이다.


<10. 홀로 설 수 있는 능력, 자기 자신으로 살면서도 두려움 없이 타인과 관계 맺는 연습>

- 자기 자신과 약간의 거리두기

- 경청하기

- 상대를 평등하게 대하기

- 책임 인정하기

- 비난 멈추기

- 현실에 집중하기

- 거짖자기 끊어내기

- 대화를 시작하기





현대인이라면 고독과 고립은 어쩔 수 없이 당면한 현실인 거 같다.

각종 SNS에 보여지는 타인의 삶와 나와의 삶과 비교하게 되고

그 괴리감에서 오는 불안과 상실감은 나를 고독케하고 스스로 고립되어지려고 한다.

이 책은 그 불안과 상실감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그 불안과 상실감을 이겨내는 방밥을 알려주고 있다.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지금

어쩔 수 없이 고독할 수 밖에 없다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그 고독과 마주하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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