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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무엇이 있을까요?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미란다 스미스 지음, 케이트 매클렐런드 그림, 김영선 옮김 / 보림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안에 무엇이 있을까요?>
글 미란다 스미스, 그림 케이트 매클렐런드
출판사는 보림출판사입니다 :)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 책이 굉장히 가벼워요!
제목에서 증폭시켜주는 독자들의 궁금증...
힌트를 살짝 드리자면 절~대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책장을 넘겨보시라는 것! XD
놀라울 만큼 새롭고 멋진 세상이 펼쳐집니다 :)

이 그림책은 소중한 존재들이 살아가고 있는 삶의 모습을 그 어떤 책보다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그들이 어떤 보금자리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 지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죠!
오늘도 바쁘게 움직이는 그들의 하루를 몰래 엿보러 함께 가 볼까요? :)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복잡한 도시에 있는 높은 건물의 옥상이래요!
우리 주변에서 낯설지 않게 볼 수 있는 벌들의 하루는 어떨까요?
디테일까지 섬세하게 표현된 팝업북인데, 시각적 효과뿐 아니라 자세하고도 생생하게 묘사된 글이 인상 깊었답니다 :D

팝업 장면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책 내용을 듣고 있으면 아이들의 머릿속엔 무한한 상상의 세계가 펼쳐질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소중한 동생들에게 꼭 선물하고 싶은 책이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에요!
팝업 장면을 보다 생기있게 느끼고 싶으면 책을 쫙 펴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펴면 펼수록 입체감이 더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


참나무 속에는 어떤 동물들이 도란도란 살아가고 있을까요?ㅎㅎ
원숭이 올빼미, 붉은 다람쥐, 오색딱따구리 등등 다양한 동물들이 보이는 것 같아요~!


돋보기로 작은 흰개미들과 거대한 여왕개미를 살펴보세요.
아이들의 궁금증을 마구 자극하는 이러한 요소들도 곳곳에 숨겨져 있어요!
쏙쏙 찾아가는 재미 또한 부족함 없이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나저나, 실제로 본 것도 아닌데 마치 실제로 본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멋진 그림체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XD♡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디테일'이 아닐까 싶어요.
팝업북의 장점으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는 점이 있지만, 그 속에 녹여진 디테일한 점들이 무시되어 버리면 그 장점마저 일반 그림책과 비교해 단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이 책의 경우에는 디테일이 너무 잘 살아 있어서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었어요 :D
장면마다 그 장면을 묘사해주는 글도 너무 자세하고 재미있어서 다양한 연령대 아이들이 보면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