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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저만큼 동물 꼭꼭 찾기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마리옹 피파레티 지음, 이세진 옮김 / 보림 / 2018년 9월
평점 :
<이만큼 저만큼 동물 꼭꼭 찾기>
저자 마리옹 피파레티
출판사는 보림출판사입니다 :)

표지를 딱 보자마자 눈에 띄는 왼쪽 말풍선!
'5세+'라고 적혀 있어서 책을 펴기 전부터 굉장히 난이도 있게 구성되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반적으로 '그림책'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보다는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편이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5세보다 어린 친구들도 충분히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을 듯싶다는 거! :)

표지를 넘기자마자 바로 뒤 페이지에 이렇게 적혀 있어요!
"한 장면에 세 개씩 동물의 세계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이 있답니다. 검은색 말풍선 속에는 질문이 있고요. 재미있게 놀면서 숫자도 배워요!"
이래서 난이도가 한 단계 업! 된 건가 봐요 :)
책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의 세계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 세계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까지 찾아내야 하는!
하지만 차근차근 풀어나가면 못 해낼 건 없어요. 아자아자! XD
바로 아래엔 해답이 적혀있는데, 직접 해보기 전까진 안 보고 넘어가 주는 센스를 보여주세요♡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사바나'에요.
뙤약볕이 쨍쨍 내리쬐는 사바나에 가 보신 적 있으신가요~?
직접 가 보지 않고는 그곳의 동물들을 만날 수 없었다면, 이젠 걱정 마세요.
이렇게 그림책을 통해 사바나의 많은 동물들과 인사할 수 있답니다 :)


눈에 잔뜩 잠이 온 아기 사자를 그늘 아래로 데려가는 어미 사자의 모습, 저는 찾았어요!
자식을 위하시는 부모님의 마음이 너무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부모님의 사랑이 인간 세계뿐 아니라 동물의 세계에서도 다름없이 존재한다는 생각에 괜히 뭉클뭉클하는 지금이네요.


우리의 미션 중엔 검은색 말풍선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미션도 있었죠!
과연 얼룩말은 모두 몇 마리가 있을까요?
정답은 책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D

저는 딱 보자마자 '왜 나무에 열쇠가 달려있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열쇠는 왜 이곳에 있는 걸까요?
과연 이곳에 열쇠가 어울리는 물건일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
힌트는 여기까지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XD






아래에 적힌 숫자만큼의 동물들이 곳곳에 숨어있으니 자그마한 동물들까지 놓치지 말고 찾아보세요.
동물들을 찾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관찰력이 길러질뿐더러 각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을 찾으며 그 장소에 대해 멋지게 마스터할 수 있게 됩니다.
검은색 말풍선에 있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도출해낼 때는 또 다른 관점에서 책을 들여다봐야겠죠?
아이들을 똑똑이로 만들어주는 책이 아닌가 싶네요 :D


마지막으로 들르게 되는 곳은 '농장'인데요.
이곳의 히든 미션은 '달걀의 개수를 맞춰라!'

농장 여기저기에 달걀이 굉장히 많아요.
자칫하다가 센 것을 또 세거나 못 보고 지나치는 게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책이 전체적으로 참 아기자기하고 오목조목 귀엽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미션 수행하는데 큰 어려움 없이 즐겁게 임할 수 있겠어요!

이 책은 "못 찾겠다 꾀꼬리~" 그런 거 없어요.
어렵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정말 장면 속에 답이 있답니다.
여행으로도 흔히 가기는 힘든 다양한 환경 속 동물들을 표현해낸 책인데, 아이들은 이 그림책을 보면서 머나먼 곳에 있는 각 동물 세계를 마음껏 상상하게 됩니다.
넓은 시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던 이번 보물이었던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