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하는 가족 - EBS 가족이 달라졌어요
EBS 가족이 달라졌어요 제작진 지음 / 김영사on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요즘의 화두는 소통, 공감하기, 대화법인거 같습니다.

바쁘게 변하는 세상을 앞만 보고 달려가던 시대엔

그저 나에게 맡겨진 일..성실하게 임하고 부지런히 살면

다 되었던 때가 있었지요..

 

 

하지만 길에만 나가봐도 요즘은 사람 얼굴보며

대화하는 것보다는 손바닥만한 조그만 핸드폰을

종일 들여다 보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심지어 아이들까지도 친구들과 뛰어나가 노는것보다

집에서 핸드폰이나 게임기, 컴퓨터를

가지고 노는것이 더 익숙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들은 사람을 쳐다보며

대화를 나누고 공감하며 남을 배려하는

그렇게 소통하는 방법을 점점 잊어버리는거 같습니다.

 

 

 

 

[통하는 가족]은 EBS에서 방송한  족이 달라졌어요 중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내용들을 책으로 펴낸것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사례가족들 역시

가장 가까이서 격려해주고 힘이되어야 할 가족이지만

소통하고 배려하는 법을 몰라 서로에게 상처주고

오해와 불신으로 크고 작은 다툼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런 일들은 유독 이 가족들만의 문제는 아닐것입니다.

일의 심각성만 다를뿐이지 우리 가족내에서도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일인지라

책읽는 내내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깨우침도 받으며

 어떻게 해야 서로를 배려하고 공감하며

소통할수 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1장은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을

2장은 아내와 남편의 갈등을

3장은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을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솔루션을 통해

가족들이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용 또한 실사례자들이 대화하는 형식으로 되어있기도 하고

중간중간 전문가의 구체적인 조언이 따로 요약되어

제시되고 있으며 한가지 사례 뒤에는 전문가의 솔루션만

따로 요약되어 있어 내용을 이해하기가 더 용이했습니다.

 

 

우리는 대화할때면 남의 말을 듣기 보다는

내이야기, 내입장, 내생각만을 이야기하고

상대방이 먼저 이해해주고 바뀌길 바랍니다.

갈등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책에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지시어, 명령어, 부정적 말투, 욕설등을 자제하기

진심으로 사과하고 포옹하기

서운한 감정도 털어놓고 말하기

장점과 단점 말하기, 서로 독립된 인격체임을 인정하기

가족간의 역할분담하기,  같은취미갖기

등과 같은 방법들을 알려줌으로써 갈등과 오해를

해소하고 소통할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이런 갈등과 오해와 다툼의 밑바닥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소통하고 배려하는..

그리하여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처럼

가정에서부터 희망의 불씨가 타오를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우리북카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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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그런 게 아니야! 단비어린이 그림책 10
마라 베르그만 글, 캐시아 토마스 그림, 안지은 옮김 / 단비어린이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일부러 그런게 아니야란 제목에서 개구장이 우리아들이 생각나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자기가 의도하진 않았지만 종종 다른 사람의 오해를 받게 되는 일이 있고

그럴때마다 일부러 그런게 아닌데..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고 싶었다.

 

 

 

엘리자베스는 말썽쟁이,장난꾸러기,개구쟁이다.

하루는 친구 조를 툭밀었는데 친구들이 도미노처럼 부딪히고 넘어지면서

교실이 엉망진창이 되었다.

 

 

 

엘리자베스는 친구들이 모두 자기를 쳐다보자 겁이났지만

솔직하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랬더니 잠시 망설이던 조가 밖에 나가서 놀자고 손을 내민다.

아이들은 모두 교실밖에서 나가 미는 친구없이 넘어지는 친구 없이

즐겁게 놀게된다는 내용이다.

 

엘리자베스의 여러가지 말썽과 익살스런 표정과 행동도 재미가 있지만

와장창, 뒹굴뒹굴, 탕탕, 고래고래, 벌러덩, 살금살금

철퍼덕 퍽, 우당탕쿵탕, 낑낑대고, 들썩들썩, 씩씩,꽥, 나풀나풀,

깡충깡충등의 의성어, 의태어들 또한 내용의 재미를 더해준다.

 

 

 

 

 

어린 말썽쟁이 엘리자베스와 조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줄 아는 자세와 사과를 받아들일줄 아는 자세들은 어른인 나도 반성하고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든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동화이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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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창피해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22
샤오이칭 지음, 지나 그림, 남은숙 옮김 / 책속물고기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쓰레기 왕자>와<선생님이 창피해>라는

두개의 에피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작가를 찾아온 너구리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가의 말을 통해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쓰레기 왕자>

장난감에게 심술궃다 못해 폭군으로,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버린

심술쟁이 아이는 부모님이 다투는 날이면 다른 날보다 더 심하게

장난감에게 심술을 부리며 망가뜨린다.

어느날 당하기만 하던 장난감들은 심술쟁이 아이의 부모님이

이혼하신다는 말을 듣고 엄마 아빠에게 버림을 당한 아이도 쓸모없는 쓰레기라 생각하고 심술부리다 잠든 아이를 망가져서 이제는 더이상 쓸모없어진 장난감처럼 쓰레기통에다가 버리게 되고 그리하여

심술쟁이 아이는 쓰레기왕국까지 가게되며 거기에서 아기새와 망가진 로봇, 그리고 쓰레기 왕자를 만나게 되는데....

아기새와 쓰레기 왕자 그리고 심술쟁이 아이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이책을 읽는 내내 심술쟁이 아이가 왜 이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물건을 아끼지 않고 함부로 다루는 아이를 보면서

과연 우리는 어떤지, 풍족하다 못해 너무 과하게 쓰고 버리는

이 시대를 반성하고 나를 뒤돌아보게 만드는 교훈도 느낄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도 이책을 읽으면서 이런 부분들을 느낄수 있었음 하는 바램이다.

 

 

 

 

 

 

 

 

 

 

<선생님이 창피해>

이 책의 두번째 이야기

동물학교 선생님인 주인공은 학교에 지각할까봐 서두르다

가로수 할아버지와 너구리에 부딪혀 넘어지게 됩니다.

허겁지겁 학교에 도착한 선생님..

선생님을 본 반 학생들은 모두 깜짝놀라게 되는데...

과연 무슨일이 생길걸까요?

이 책은 해님 할아버지, 구름할머니, 가로수 할아버지, 동물학생들

자연과 동물을 의인화해서 이야기를 해나가는 방식이

참 재미있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극대화 시키기에 충분한거 같다.

삽화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귀엽고 색채감있게 표현되었다.

선생님의 잃어버린 눈,코,입을 통해 다양한 표정을 가지고 사는

우리들에게 과연 지금의 나는 어떤 표정으로 살고 있는지, 그런 표정들이 상대방에게는 어떤 느낌을 주는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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