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날개 국어 / 여름

교과서 날개 국어 : 여름 - 여름에 배우는 국어 개념, 1~2학년군 ㅣ 교과서 날개 국어 4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지음, 김윤희.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3년 12월

교과서 날개시리즈를 아세요?

교과서 날개란 상상의 집에서 초등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주제별로 국어와 수학을 학습할 수 있도록 편찬한 신개념 퀴즈책입니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국어개념과 수학원리를 깨우칠 수 있고

생활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주제들을 통해 친근하고 흥미있게

공부할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번에 아이가 만나본 교과서 날개는 국어/여름편입니다.

1,2학년은 교과서가 전면 개정되어 스팀교육, 융합교육을 내세우고 있고

교과서도 큰아이때와 다르게 바뀌었다고는 하는데

아직 접해보지 못해서 내년에 입학하는 둘째가

어떻게 공부하면 될지 걱정이었답니다.

하지만 교과서 날개를 만나보니 이렇게 재밌게도 공부할 수 있구나 싶네요..

이 책의 차례입니다.

책의 구성인데요..먼저 과에서 배울 주제와 내용을 소개하고

동화를 통해 개념을 익힌 다음

풍부한 국어자료와 다양하고 재밌는 문제로 즐겁게 활동할 수 있으며

해설을 참고해서 생각의 방법도 점검할수 있습니다.

먼저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여름의 개념에 대해 이해할수 있고

그 다음 퀴즈로 여름철 날씨와 그와 관련된 다양한 소리,

그리고 여름의 특징들을 익힐수가 있습니다.

꼬마 마녀 니나의 이야기를 통해 태풍, 장마, 홍수, 불볕더위등의

여름 날씨에 대해 배울수 있어요.

이야기 내용에 주륵주륵, 우르르쾅쾅, 윙윙쌩쌩, 이글이글, 쨍쨍등의

날씨를 흉내내는 말들이 나오는데 그 표현들이 재밌다며

몸으로 표현해보네요.

이런 흉내내는 말들을 자주 접하다보면 표현력이 풍부해질거 같아요.

두번째 이야기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녀마을에 여름이 되면서 전기가 부족하게 되자

전기를 아껴쓸 수 있는 방법들을

이야기 하면서 전기 절약왕 선발대회를 개최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가지가 실천하고 있는 콘센트 뽑기, 전등끄기 같은

전기절약 방법을 이야기 하면서

앞으로 더워도 에어컨 많이 사용하지 말자고 하네요.

책의 내용들이 실생활에서 접하는 일들이라

재미있기도 하고 도움도 많이 되네요.

재밌게 이야기를 읽고난 뒤 퀴즈를 풀어볼수 있는데 예비초등이라

어려워하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다행히 너무 재밌게 문제를 풀면서 저에게 설명까지 해줍니다.

단순하게 문제를 푸는것이 아니라 유추해보기도 하고 상상도 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생각하는 힘도 기를수 있습니다.

교과서 날개 국어/여름편을 접한 아이가 너무 재밌다며 계속 하고 싶다네요.

사실 집에서 하고 있는 학습지는 매번 밀리기 일쑤인데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스스로 하겠다고 하니

교과서 날래 국어라면 자기주도학습도 문제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겨울방학동안 여름편 뿐만 아니라

교과서 날개 국어시리즈 전권을 만나보고 싶고

교과서 날개 국어를 통해 미리 준비한다면

지금까지 가졌던 개정교과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사라질거 같습니다.

메가 계산력 1

초등부터 메가스터디 메가 계산력 1권 - 7세~초등학교 1학년 (새교육과정) ㅣ 초등 메가 계산력 1
메가스터디 초등수학 연구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3년 11월

연산은 수학의 기본이면서도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문제풀이 속도도 빠르고 실수도 줄이기 위해선

매일 꾸준히 연습하는 방법밖에는 없는데요

은근 지겨워하는것도 연산이지요.

시중에 수많은 연산문제집이 나와있긴 하지만

아이가 다양한 문제유형과 사고력을 함께 배양할 수 있는

마음에 꼭 드는 연산문제집을 만나기도 쉽진 않습니다.

고등 온라인 교육업체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메가스터디에서 초등생을 위한

연산책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꼭 한번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만나본 메가 계산力 1권은 초등1학년을 대상으로 한

자연수의 덧셈과 뺄셈기본에 대해 내용이었습니다.

이젠 더이상 단순반복적으로만 연산을 연습해서는

다양한 풀이법을 요구하는 새교과서 과정에 적응할수 없는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메가 계산력은 확실한 목표를 설정해 주고

계산원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계산력 학습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도 높일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네요.

메가 계산력 1권의 차례입니다.

첫째날 학습내용은 9까의 수 가르기와 모으기입니다.

학습목표는 9까지의 수 가르기와 모으기의 원리를 이해하고

그 방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1학년 입학하면 처음 배우게 되는 수학이 가르기 모으기이니

이렇게 개념을 확실하게 익히고 넘어가면 도움이 되겠어요..

별 어려움없이 점을 그리면서 가르기 모으기 유형의 문제를 풉니다.

앞부분에 문제를 푸는데 걸린 시간을 체크할수 있는데요..

아직 예비초등생이라 시간체크는 하지 않았답니다.

2주차엔 합이 9까지인 수의 덧셈에 대한 내용입니다.

학습목표는 받아올림이 없는 (몇)+(몇)의 계산 원리를 이해하고

계산방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1주차때 풀었던 문제유형에서 좀 변형되었는데 재밌어하네요.

표준시간안에 푸는것은 어려움이 있지만

차근차근 매일 조금씩 꾸준히 풀어보니

재미도 느끼고 자신감도 UP됩니다.

예비초등인 동생이 재밌게 푸는 모습을 보던 큰아이가

자기도 이 문제집 풀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이번 겨울방학에는 큰아이, 작은아이 모두

메가계산력으로 연산공부 해볼까 합니다.

처음 그림을 그린 아이 / 보이지 않는 상상의 세계..그림은 마법이다

처음 그림을 그린 아이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모디캐이 저스타인 글.그림, 천미나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3년 11월

이 책은 세상에 그림이 언제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를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재미있고 경이롭게 풀어가고 있는..

더 나아가 역사적인 배경상식이 될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사실...

그림은 언제부터 그렸으며 제일 처음 그림을 그린 사람은 누굴까?

프랑스 남부의 한 동굴벽에 그려진 그림을 통해

작가는 최초의 그림은 아이가 그렸을거라 상상합니다.

예전에 가족이 함께 애니메이션 영화를 본적이 있는데

선사시대 동굴속에서만 살던 한 가족이

호기심 많은 딸 덕분에 세상밖으로 나오게 된다는 내용이었답니다.

책을 보던 둘째가 그 영화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주인공 아이는 동굴에서 가족, 친척들과 함께 삽니다.

이 아이는 앉아서 동물 구경하는 걸 좋아합니다.

몇시간이고 앉아서..

그러던 어느날 아빠를 따라 돌멩이를 찾아다니던 아이는 진짜 매머드와

바로 눈앞에서 만나게 됩니다.

놀랍고 경이로운 사실을 이야기 하지만 아빠는 믿지 않고..

밤에 동굴에 피운 불꽃을 보면서 아이는 마음껏 상상하며

벽에 그림을 그립니다.

그것을 본 가족들은 벽을 향해 창을 겨누며

겁에 질려 몸을 잔뜩 움츠립니다.

그러면서 외치지요.. 보인다..이건 마법이야!!!

그제서야 깨닫게 됩니다.

이 아이는 세상에서 맨 처음 그림을 그린 사람이 된것을..

그후 수천년, 수만년동안 사람들은

그림을 그려 자신을, 생각을,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그림은 마법의 세계랍니다!!!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을 통해

서술되고 있는 처음 그림을 그린아이...

마치 3만년전의 처음 그림을 그린 아이가 된거처럼

읽는 아이도 책속 내용으로 몰입하여...그림을 통해 보이지 않는 상상의 세계를 탐험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5 /조선의 개항부터 현대까지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5 - 조선의 개항부터 현대까지 ㅣ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황은희 지음, 송진욱 그림, 역사와 사회과를 연구하는 초등 교사 모임 감수 / 계림북스 / 2013년 11월

한국사가 수능의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역사수업에 열을 올리며 역사책도 많이 접할수 있도록 합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인데요..

사실 학교 다닐때 국사라는 과목으로 한국사 세계사를 배울때

어쩜 그렇게 전체 흐름을 파악하기가 힘든지...내가 살던 시대가 아닌때의

일들을 외우고 이해하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요즘 큰아이와 함께 역사책을 읽다보면 우리때 이런 책이 있었음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제가 계림북스의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라는 책을

제일 처음 만나본 곳이대형서점에서였는데요..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역사책들은 초등학교 고학년이상을 위주로

집필한 것들이 대부분인데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는 저학년 아이들도

쉽고 흥미롭게 접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초등한국사 책으로 안성맞춤인거 같아요.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으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삽화 또한 익살스런 그림뿐 아니라 사진자료나 역사지도등을 붙여

내용을 더 입체적, 구체적으로 이해할수 있습니다.

초등한국사는 아이들이 시각적으로 이해를 도울수 있는 삽화도 참 중요하거든요..

5학년부터 역사를 배우게 되는데 아이들은 근

현대사 부분을 특히나 어려워한답니다.

하지만 제가 이책을 살펴보니 단어만 익숙해진다면

근현대사부분도 문제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생소한 낱말의 뜻풀이도 함께

 주석으로 달려있어서 편리합니다.

그리고 역사배움터라는 코너에서는

더 깊이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을 더 자세히 수록하여

깊이 있게 내용을 알아볼수도 있습니다.

역사놀이터라는 코너에서는 재미있는 문제를 풀며 읽을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렇게 간단하지만 활동지가 수록되어 있으면 내용을 정리하기가 훨씬 수월해서

책내용 파악에 도움이 많이 되지요.

초등 3학년 큰아이 첫 역사책으로

올 겨울방학에는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를 전권으로 만나봐야겠습니다.

처음 역사책을 접하는 아이라면 생생한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가는

계림북스의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시리즈 딱인거 같아요..

초등한국사 문제 없겠어요..

아이도 읽어보더니 처음부터 쭉 보고 싶다고 하네요.

너, 공주 부여에 있니?

너, 공주 부여에 있니? ㅣ 우리나라 문화 탐험 그림책 3
이규희 지음, 홍선주 그림, 이도학 감수 / 밝은미래 / 2013년 10월

아이와 역사책을 읽긴 하지만

고구려와 신라에 비해 백제에 대해 아는것은 별로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백제에 대한 책을 찾다가 밝은 미래에서 나온

너, 공주 부여에 있니? 책을 알게되었고

백제의 숨결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공주, 부여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연꽃무늬 수막새의 숨은그림이 어디에 있는지 찾으면서 책을 읽으니

더 재밌고 집중해서 읽을수가 있네요.

자 그럼 공주, 부여로의 여행을 떠나볼까요?

웅진으로 불렸던 공주와 사비로 불렸던 부여의 전체 지도를 통해

전체적인 유물과 유적지의 의치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유유히 흐르던 금강이 시원하게 허리를 감고 도는

이곳이 바로 공주입니다.

공주에선 곰나루, 공산성, 무령왕릉등을 소개하고 있고

이것은 공산성 왕궁에서 백제를 다스리던 왕과 왕족들이 묻힌 곳

송산리 고분군입니다.

부여편에서는 부소산성, 관북리 유적지, 정림사지 오층석탑,

백제기와등이 소개되고 있는데

정림사지 오층석탑은 나라에 큰일이 있을때마다

백제의 왕과 백성들이 불공을 드렸는데

불에 타서 절은 없어지고 오층석탑만이 남았다고 합니다.

이 책은 공주 부여를 직접 둘러보는 것같은 세밀한 그림과

유물과 유적지 하나하나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

마치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지만 직접 다녀온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번 방학엔 아직 한번도 다녀오지 못한

공주와 부여로의 여행을 계획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