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그림을 그린 아이 / 보이지 않는 상상의 세계..그림은 마법이다

처음 그림을 그린 아이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모디캐이 저스타인 글.그림, 천미나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3년 11월

이 책은 세상에 그림이 언제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를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재미있고 경이롭게 풀어가고 있는..

더 나아가 역사적인 배경상식이 될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사실...

그림은 언제부터 그렸으며 제일 처음 그림을 그린 사람은 누굴까?

프랑스 남부의 한 동굴벽에 그려진 그림을 통해

작가는 최초의 그림은 아이가 그렸을거라 상상합니다.

예전에 가족이 함께 애니메이션 영화를 본적이 있는데

선사시대 동굴속에서만 살던 한 가족이

호기심 많은 딸 덕분에 세상밖으로 나오게 된다는 내용이었답니다.

책을 보던 둘째가 그 영화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주인공 아이는 동굴에서 가족, 친척들과 함께 삽니다.

이 아이는 앉아서 동물 구경하는 걸 좋아합니다.

몇시간이고 앉아서..

그러던 어느날 아빠를 따라 돌멩이를 찾아다니던 아이는 진짜 매머드와

바로 눈앞에서 만나게 됩니다.

놀랍고 경이로운 사실을 이야기 하지만 아빠는 믿지 않고..

밤에 동굴에 피운 불꽃을 보면서 아이는 마음껏 상상하며

벽에 그림을 그립니다.

그것을 본 가족들은 벽을 향해 창을 겨누며

겁에 질려 몸을 잔뜩 움츠립니다.

그러면서 외치지요.. 보인다..이건 마법이야!!!

그제서야 깨닫게 됩니다.

이 아이는 세상에서 맨 처음 그림을 그린 사람이 된것을..

그후 수천년, 수만년동안 사람들은

그림을 그려 자신을, 생각을,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그림은 마법의 세계랍니다!!!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을 통해

서술되고 있는 처음 그림을 그린아이...

마치 3만년전의 처음 그림을 그린 아이가 된거처럼

읽는 아이도 책속 내용으로 몰입하여...그림을 통해 보이지 않는 상상의 세계를 탐험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