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지? 웅진 세계그림책 144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1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라면

단연 앤서니 브라운을 들수 있습니다.

앤서니 브라운은 현대 사회의 단면들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독특하게 표현해내고

고릴라, 거울속으로, 동물원, 미술관에 간 윌리등 많은 작품들이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앤서니 브라운의 신작<어떡하지?>가

웅진주니어에서 발간되어 만나보았습니다.

 

 

친구의 생일파티에 처음으로 초대받은 조는

초대장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주소를 알수 없습니다.

엄마는 금방 찾을수 있을거라 안심시키며 함께 길을 나섭니다.

 

 

 

조는 불안하기만 합니다.

만약에 파티에 모르는 애가 있으면?

못된 애들이면?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으면?

싫어하는 음식들만 있으면?

무시무시한 놀이를 하면?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걱정하며 친구의 집을 찾습니다.

 

 

 

 

어느덧 길 끝에 다다른 조와 엄마..

하지만 조는 그냥 집으로 돌아가려하고..

그때 서서히 문이 열리는 집이 있었습니다.

과연 걱정과 두려움이 많았던 조는 톰의 생일에서 즐겁게 지낼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새로운 일에 두려움을 가지는 조와 우리집 둘째때문가

어쩜 이리도 비슷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 처음 하는 일에 가지는 막연한 두려움..

또 그런 아이를 걱정하는 엄마..

 

하지만 앤서니 브라운은 조를 통해서 처음에 대한 두려움도

막상 부딪혀서 겪어보면 걱정했던것과 달리

재미있을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것은 비단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걱정이고 두려움이지요..

 

앤서니 브라운은 이런 우리모두를 향해 응원을 보내고 있네요..

 

 

마지막 페이지엔 앤서니 브라운이

직접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세지도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